여러 키워드와 여러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씬 중심의 단편집이라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았던 소설이에요.모든 이야기들이 다 재밌진 않았지만 여러 에피가 있는 만큼 볼만한 에피들도 있었고 자극적이긴 하지만 다들 감정에 솔직해서 볼 만 했어요.
문란공 자낮수 조합이 잘 어울렸던 현대판타지물인데 사건 전개되는 부분들도 흥미로웠고 공 수 캐릭터가 호불호는 갈릴 거 같지만 전 괜찮게 본 작품이에요.순한 자낮수에 많이 문란한 공이라 취향은 많이 탈 거 같긴 해요.그래도 전반적으로 지루함없이 잘 봤어요.
초반에 자세하게 시체 처리하는 장면들 때문에 호불호 많이 갈릴 거 같긴 한데 의외로 술술 잘 읽히는 소설이었어요.설정은 저렇지만 놀랍게도 힐링되는 느낌도 있는 쌍방구원물이었구요.캐릭터들도 매력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