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여주 둘 다 사고의 후유증을 앓고 있어서 각각 안면인식장애와 해리성 기억장애를 갖고 있다는 설정이 독특했어요.감정선 면에서 아쉬운 점도 있긴 했지만 소설 전반에 흐르는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은 있었던 소설이었어요.전반적으로 차분하고 담담한 느낌이에요.
풋풋하면서 동화같은 스타일의 아카데미물이라 취향에 잘 맞아서 재밌게 봤어요.캐릭터들도 귀엽고 둘의 사랑이 간질간질 설레는 느낌이라 좋았어요.편안하고 달달한 분위기라 종종 재탕할 거 같아요.
초반엔 공이 많이 킹받게 하는 스타일이라 이 부분에서 하차하는 분들도 계실 거 같아요.그래도 둘이 티격태격하는 게 웃기기도 하고 종종 빵 터지는부분들도 있고 술술템이라 좋았던 소설이에요.종종 재탕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