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디자이너 : 웨딩드레스 (스프링) 내 맘대로 디자이너
정미정 지음 / 키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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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 그리기 정말 좋아하는 7세 딸한테 안성맞춤 책인것 같아요.

스텐실 기법으로 마음대로 꾸밀 수 있으니 엄청 좋아했네요~~^^

스텐실 두 장으로 예쁜 패턴지 위에 대고 그리면서

나만의 멋진 웨딩드레스를 그릴 수 있고,

부록으로 있는 스티커를 이용해서 예쁘게 꾸밀 수 있답니다.

딸 아이들의 미적 감각이 엄청 상승될 것 같아요.

밑그림 위에 드레스를 붙이고 나머지 액세서리를 꾸미면서

자신만의 이름을 지어주는 재미를 통해

디자이너의 꿈도 가지게 되었네요~~^^

 

 

 내 맘대로 디자이너 책 속에 이렇게 다양한 부록들이 많아요.

또한, 흰색 웨딩드레스는 언제부터 입었고, 부케는 왜 던지는지,

웨딩드레스들의 다양한 느낌들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또다른 재미를 준답니다. 

꾸미는 방법들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 꾸며놓은 것과 비교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죠^^

 

 

 

 

디자이너 스텐실 2장 / 디자이너 스티커 95장 / 디자이너 패턴지 16종 /

아름다운 신부 7명 /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다양한 느낌의 패턴지랍니다.

은은하면서도 우아한 느낌들이라

웨딩드레스의 순수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이렇게 스텐실을 패턴지에 대고 그려서 밑그림에 오려 붙입니다.​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열심히 꾸며 봅니다.

엄마의 도움없이도 알아서 척척척 꾸미면서 행복해 하네요^^

 

 

 

 

 

 

 다양하게 꾸미기 활동들 

 

 

 

 

​< 색다르게 자기가 원하는대로 팔도 새로 그려넣고,

얼굴도 새로 그려서 꾸미기 스티커를 붙였어요.>

 

 

 

 

 

 

 

 

 

​< 아름답게 꾸민 신부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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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보푸리
다카하시 노조미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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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따뜻한 그림책 한권을 아이랑 읽었네요.

제목처럼 따뜻한 털 스웨터에서 일어나는 보풀처럼.......

주인공 친구는 스웨터를 제일 좋아해요. 제일 친한 친구가 보푸리죠.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기 싫을 정도로 애착을 많이 가져요.

다른 옷들은 보푸리가 없기 때문이죠.

 

어느날, 엄마의 심부름을 가던중 보푸리를 잃고 말았어요.

보푸리가 다 풀어져 버린 사실도 모른채 집으로 돌아왔어요.

털실 뭉치가 되어 버린 보푸리를 찾아서 집으로 돌아오자

엄마가 뜨개질을 시작합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제일 좋아하는 스웨터가 돌아오고,

보푸리도 돌아옵니다.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가 애착을 느끼는 물건에 대한

엄마의 한없이 깊은 사랑을 배우게 되네요.

 

우리집 7살 꼬마 공주도 애착을 가지는 물건이 하나 있지요~~^^

바로 손수건!!!

애기때부터 손수건을 꼭 쥐고 다니더니 지금까지 손에서 놓질 않아요.

잠들기 전 손수건 냄새를 한번 맡고 잠이 들지요.

책을 읽으면서 쉽게 동화가 되는가 봅니다.

 

​"난 손수건 잃어버리거나 엄마가 손수건을 빨면 정말 속상한데,

보푸리를 잃어버려서 얼마나 속상할까?"

 

손수건이 시꺼멓게 때가 타도 절대 못 빨게 해서 자는 틈에 몰래 빨곤 하지요.

다음날 일어나서 부드러운 감촉이 사라지고 빳빳해진 손수건을 던지면서

짜증을 내곤 합니다.

이렇게 물건에 애착을 가지는 것이

성장과정 중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지요.

저 역시 어렸을 때 베갯깃을 만지고 자는 버릇이 있었으니.....

그때 그 감촉은 아직도 느껴질 정도네요~~

 

주인공 친구가 보푸리를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하고 애착을 가지듯

손수건에 대한 애착으로

이 세상에서 엄마 다음으로 제일 좋은 친구라고 말하는 딸을 보면서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자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간결한 문장에 깔끔한 일러스트의 조화가 책을 읽는 내내

다른 생각이 들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아요.

짧은 내용이지만,

이들의 시선에 맞춘 전개로 충분히 공감을 얻는 것 같습니다.


자기와 같은 주인공 친구를 보면서

'나는 올바르게 자라고 있구나!' 하는

바른 가치관 형성과 자존감 상승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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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커지고 커지고 커지면 내인생의책 그림책 48
데이비드 커크 글.그림, 신인수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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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두드러지게 표현된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내인생의 책에서 나온 꿈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흔히들 이루지 못할 꿈일지라도 크고 원대하게 꾸라고 하지요~^^

과연 큰 꿈이라고 다 좋을걸까요?

 

아이와 함께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짓는 건 아니라는 걸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림책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아주 간결하게 시작되지만,

결국은 큰 교훈을 남겨주고 있지요.

 

 

 

아주 작은 토끼에게는 아주 큰 꿈이 있었어요.

용만큼 커지고

숲만큼 커지고

산만큼 커지는....

 

어쩌면 사람들의 허황된 욕심을 빗대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큰 꿈을 꾸고 몸집이 커졌는데 돌아보니 뭔가 허전합니다.

자기는 커졌지만, 자기랑 놀던 친구들은 여전히 작았던거에요.

작았다라기 보다는 순리대로 살아가고 있을 뿐이었죠~

그래서 같이 놀 친구가 없던 거에요.

 

이제는 외로움이 커지려는 즈음에

토끼는 깜짝 놀라 깨어납니다.

아주 커지고 커지는 꿈을 간직했던 토끼는 다행히 꿈을 꾸었던 거에요.

 

그러자, 자기랑 같은 작은 토끼 친구를 만나면서

작은 것도 결코 나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딸과 함께 읽으면서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말자고 했네요^^

꿈이 커다고 모두가 행복하거나 만족하는 건 아니라고~

꿈이 남이 보기에는 작아 보일지라도

나한테 소중한 것이면 아주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해주었네요.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나 현실에 만족하면서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사는 삶이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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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자동차 또봇 로봇 스티커 333
영실업 지음 / 서울문화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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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들을 위한 변신자동차 또봇 스티커가 왔어요.

그런데 활동은 7세 딸​ 한테 더욱 적합하네요^^

그래서 스티커 붙임 활동은 동생이,

여러가지 활동은 누나가 하는걸로

사이좋게 합의를 봤어요.ㅎㅎ

 

단순하게 스티커만 있어서 붙이는 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봇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들이 재미있어요.

 

아이에게 수학적 기초 개념을 알려줄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배운 셈이네요.

위치 피악, 순서 알기, 무게 비교, 양의 크기 비교, ​좌우 흐름 등

이 한권으로 알찬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꼭꼭 숨겨두었다가 꺼내줬더니,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네요.ㅎㅎ

탐색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6^


 

 




​"어떻게 해 볼까? 어디다 붙일까?"

우와~~~많다!!!

변신자동차 또봇의 종류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이름도 말해봅니다.

속으로는 이거 다 우리집에 있으면 좋겠다 싶겠지요~~^^


 

 




​벽이며 거실 바닥에 붙일까봐 노심초사한 엄마는

스케치북을 꺼내줬습니다.

의외로 하얀 종이 위에 붙이는 걸 좋아하네요.ㅎㅎ

또봇 이름과 등장인물들을 불러가며 신났습니다~~


 

 

 

 


​누나랑 사이좋게 앉아서 팔에도 붙여 또봇 시계도 만들어 보고

배꼽에도 붙이기도 합니다~~~^^

"또봇 배꼽이야~~~!!"


 

 




 

하고 싶어도 글을 모르는 동생의 부러운 눈을 뒤로한 채

똑똑한 누나는 또봇 스티커의 활동지를

자랑스럽게 척척척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ㅎㅎ


즐거운 또봇 스티커 활동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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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폴 비룡소의 그림동화 189
센우 글.그림 / 비룡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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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룡소에서 새로 나온 책 "안녕, 폴" 입니다.

제목과 표지만 봐도 남극에 사는 펭귄이 주인공이란걸 알겠지요^^

 

그림의 기법도 특이하고 글의 내용이 많지 않더라도 따뜻함이 묻어나요.

글 내용의 비중보다 남극의 현재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더욱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남극의 환경 실태를 특이한 디자인으로 표현하여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한 것이 좋습니다.

 

아이랑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얼마전에 읽은 북극곰에 관한 책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점점 녹고 있어서 북극곰들이 먹을 것을 찾다가 굶어 죽고 있다는 글을 읽었어요.

그래서 멸종 위기게 처해있다고,,,

먹을 것이 없어서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을 아무거나 먹어

죽은 뒤 해부를 해보니 뱃속에서 사람들이 버린 온갖 쓰레기들이

나왔다는 것도 TV로 봤답니다.

 

이 책 역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한쪽은 녹고, 한쪽은 얼게 되는  

이상 기후로 펭귄들의 삶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따뜻하게 품을 줄 아빠, 엄마를 잃었던 아기 펭귄들이

남극 기지에 사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결국은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주고 있어요.

 

이렇게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생하는 따뜻한 지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랑 책을 읽었답니다.

 

 

​볼로냐 아동 도서전 Most Unique Books5 선정 도서

 

 

 

첫 장을 펼치니 남극을 연구하는 남극 기지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이곳의 유일한 주방장인 이언은 여느 때와 같이 음식을 준비하던 중에

아기 펭귄을 보게 됩니다. 이언은 아기 펭귄의 이름을 폴이라고 지어 줍니다. 그렇게 둘은 금방 친구 사이가 됩니다.

 

 




 

 

 

 

​매일 매일 이언을 찾아와서 요리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눈 폭풍이 오기 전날 폴은 평소와 다르게 이언이 만들어주는 음식도 먹지 않고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폴이 걱정이 된 이언은 친구들과 함께 폴의 뒤를 따라 나섭니다. 눈 쌓인 벌판을 걸어가는 폴을 발견하고 급히 가보니 발밑에는 수많은 알들이 가득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이상으로 바다로 먹이를 구하러 간 펭귄들이 바다가 얼어버려 차마 돌아오지 못해 알들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심각한 지구 환경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폴은 그렇게 버려진 알들을 쓰레기 집으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있었던 겁니다.



 

 

 

 

​폴과 친구가 된 이언은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친구들과 함께 "펭귄 알 부화작전"을 펼칩니다. 알들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장소는 어디든지 알들을 놓아둡니다.



 

 

 

 

​그렇게 기적은 일어나고 있었어요. 알들이 깨어나고 있었으니깐요~~^^



 

 

 

 

​그렇게 노력한 덕분에 이제 와글와글 기지 밖은 아기 펭귄들로 가득하게 됩니다. 행복한 남극이 되어 가고 있어요.


 

 

 

 

"안녕. 폴!"

 


 

 

 

 

지구 온난화가 나오자 아이의 표정도 심각해집니다.

지난번 읽었던 북극곰 이야기도 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듯합니다.

"펭귄도 사라지는거야?"



 

 

 

 

이 책의 그림이 정말 이쁘다면서 행복한 결말에 금방 웃음꽃을 피웁니다.

알의 부화 과정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그림이 신기한지 한참을 쳐다보네요~

생명이 잉태하고 진화하는 과정은 다 신비로운 것인가봐요.

 

이렇게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남극 기지의 대원들처럼

우리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실천들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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