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회장과 냄새 탐정단 도토리 동화
이혜미 지음, 오묘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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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우리 반에는 뻥 회장 같은 회장이 없다.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우리 반에는 뻥 회장이 없다. 모두 공약을 지키고 열심히 한다. 장난스레 도전한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 반에는 뻥 회장 같은 회장은 없고 공약은 잘 지키는 회장이 들어선 반이 되었다.
뻥 회장은 공약을 지키지 못해서 뻥 회장이 되었다. 원래는 방 회장이긴 하지만 공약을 지키지 못해서 뻥 회장이라는 별명이 의도 없이 붙은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지키지 못하는 공약은 걸지도 말고, 뽑아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물론 방 회장인 방재민처럼 성장을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킬 수 있는 공약을 세우고 지키지 못하는 공약을 뽑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공약은 제대로 세우자!'라고 생각했다.
재민이가 더욱 성장하는 모습 직접 보고 싶다. 그러니까 다음에도 지켜보며 나도 성장할 것이다.







10살의 서평
아롱이의 개똥이 너무 더러워서 환경 지킴이 동아리가 치워주면 더 좋을 것 같다.
뻥 회장이라고 이름을 잘 지었다. 뻥 회장이 유리랑 사귀게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원래라면 방 회장인데 공약을 지키지 못해 뻥 회장이 되어 다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이야기이다.
친구들의 신발 냄새가 얼마나 지독할지 궁금하다. 나도 맡아보고 싶다.
전학생의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어서 정말 놀랐다. 엄마가 베트남 사람인 것은 처음 보아서 놀랐다.
유리한테 딸기우유를 여행 갔다 왔을 때 딸기우유를 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처음 <뻥 회장과 냄새 탐정단>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는 단순히 유쾌한 탐정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리더십, 그리고 책임감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의 주인공 재민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이다. 공부 잘하고 운동 잘하는 형에게 가려져 늘 '그냥 재민이'였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고, 가족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얼떨결에 회장 선거에 나서는 모습은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듯하여 공감이 갔다.
재민이는 회장이 되기 위해 지키기 어려운 '뻥 공약'을 내세웠고, 결국 '뻥 회장'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게 된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불명예를 벗기 위해 재민이는 교실의 미스터리한 냄새를 해결할 '냄새 탐정단'을 결성한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좌충우돌 과정에서 재민이는 점차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나간다. 냄새의 정체가 밝혀지는 깜짝 반전은 아이들의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주변에 대한 관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훌륭한 장치였다.
<뻥 회장과 냄새 탐정단>은 단순히 재미만 주는 책이 아니다. 회장이라는 자리가 인기나 겉모습이 아닌, 책임감과 봉사심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리임을 재민이의 성장 과정을 통해 명확하게 보여준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재민이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넘어져도 괜찮아, 배우고 성장하면 돼!'라는 따뜻한 용기를 심어준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을 법한 현실적인 에피소드들과 유쾌한 문장들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즐겁게 독서하며 건강한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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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고양이 7 - 열돔에 갇힌 도시 책 읽는 샤미 55
박미연 지음, 이소연 그림 / 이지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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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시간 고양이는 내가 멈추지 못하고 읽은 책 중에서 언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책이다. 1권에서 4권까지만 읽어서 5권과 6권의 내용을 모르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쉬운 만큼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늘 재미있고 실망시키지 않게 하는 책이다.
자연재해로부터 살아남은 은실이도 '고양이이다 보니까 폭염이 너무 심각해지니까 어쩔 수가 없나 보다.'라고 생각을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살인 나비에 큰 타격이 없어 보였던 은실이도 생물이라서 어쩌지 못하고 더위에 지쳐 쓰러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 고양이 7권은 내가 읽고 싶던 책이다. 물론 시간 고양이 시리즈 전체를 너무 읽고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7권은 더욱 읽고 싶던 책이다.
또, 이 책에서는 열돔에 관한 이야기라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우쳐 주는 책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더 흥미로웠다.
랑온팻이 실제로 있다면 일단 이 책을 읽게 만들어야겠다. 열돔의 원인이 랑온팻이라고 알리면 진혁이 같이 악의로 열돔을 만드는 것을 멈출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 고양이 7권의 뒷이야기는 뭘까? 빨리 읽고 싶기만 하다. 빨리 완성되면 내가 제일 먼저 읽어 보고 싶다. 그래야 너무나 궁금했던 뒷이야기를 알게 되니까 꼭! 내가 제일 먼저 읽고 싶다.









10살의 서평
시간 고양이를 예전에는 말이 어려워서 못 읽었는데 지금은 대략적으로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시간 고양이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미래에 나도 저렇게 될까? 하고 약간의 두려움이 있다.
시간 고양이 3편을 읽어보고 싶다. 표지가 가장 마음에 든다.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내가 저 상황이라면 일단 고양이를 최대한 지켰을 것 같다.
라이언킹이 멋있었는데 더 읽어보니까 무서운 존재였다.
시간 고양이를 이제부터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편이 나오길 기다려야 해서 슬프다.
시간 고양이 표지에 있는 사슴이 안 나와서 정식 출시되면 읽어야겠다.
내가 리호 상황이었으면 무서워서 숨어있을 것 같다. 빨리 정식 출시된 책이 나오면 좋겠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높아지는 기온만큼이나,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기후를 어떻게 이야기해 줄지 고민이 깊어진다. 뉴스에서 '열돔'이라는 단어를 종종 접했지만, 아이들이 그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기는 어려웠을 터. 그런데 [시간 고양이 7 : 열돔에 갇힌 도시]는 평화로운 일상이 폭염으로 인해 '열돔에 갇힌 도시'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으로 변하는 과정을 정말 생생하게 그려내며 그 해답을 제시한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이 단순히 "덥다"라고 느끼는 것을 넘어, 왜 우리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다. 익숙하기만 했던 학교가 외부와 단절된 위험한 공간으로 변하고,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미스터리가 펼쳐지니 나도 모르게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과연 전학생 진혁의 존재는 무엇일지, 그리고 사라진 아이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뒷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가제본이 주는 설렘과 동시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들에 대한 강렬한 궁금증은 마치 책이 가진 양면성처럼 출간본을 향한 기대감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린다. 남은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과학 소녀 서림과 용맹한 은실이는 과연 학교와 도시를 이 뜨거운 열돔의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하루빨리 완결본을 만나, 이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어진다.



이 책의 첫 독자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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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고양이 손 3 - 문어빵 가게의 대단한 비법 무적의 고양이 손 3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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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무적의 고양이 손'은 1권부터 읽었던 시리즈이다. 1권부터 3권까지 전부 읽어서 더 관심이 생겼다. 그 상태로 읽으니 더욱 재미있고 빨리 읽어졌다.
나도 저 축제에 가면 좋겠다. 문어빵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쩌면 고양이 손을 보지 못하더라도 축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고양이 손을 빌릴 수 있다면 내가 싫어하는 공부를 시킬 것이다. 나에게는 이 책의 오니마사 같은 존재이다. 그렇기에 나는 고양이 손을 빌린다면 공부를 시킬 것이다.
'무적의 고양이 손' 시리즈는 언제나 재미있고, 빨리 읽어져서 아쉬운 책이다. 읽을 때마다 짧은 데에다 빨리 읽어져 아쉽기도 하고, 또 무적인 고양이 손이 있는 것 같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10살의 서평
장군이 쓰는 장난감 칼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 원래는 다코야키인데 이 책에는 문어빵이라고 되어 있다.
셰퍼드가 하이에나처럼 생겼다.
오니마사의 콧등을 세게 때린 게 춤추는 사람들의 손인 줄 알았는데 장군의 손이었다.
나는 공부할 때 고양이 손을 쓰면 좋겠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무적의 고양이 손 3 : 문어빵 가게의 대단한 비법]은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단번에 사로잡는 매력적인 동화이다. 정신없이 바쁜 문어빵 가게에 두 고양이 손이 나타나 위기를 해결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사랑, 용기, 그리고 재치가 어우러진 고양이 손들의 활약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책은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징검다리 동화'로 매우 훌륭하다. 간결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유머러스한 그림은 아이들이 독서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각 권의 이야기가 독립적이어서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고 아이와 함게 웃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동화를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우리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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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 퀴즈 제왕의 비법 저학년은 책이 좋아 49
제성은 지음, 박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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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이 책에는 초성 퀴즈가 몇 개 나온다. 나는 그 초성 퀴즈들 중에 문장만 있어서 문장의 일부만 맞혔다. 'ㄴㄴㅈㅉㅅㅎㅇㄴㅁㅅㄷ' 라는 문장으로 된 초성 퀴즈 중에서 'ㄴㄴㅈㅉ' 부분만 맞혔다. 'ㄴㄴㅈㅉ'는 '나는 진짜'라는 뜻이었다. 그리고 나머지 낱말은 조합하면, '나는 진짜 수학은 너무 싫다.'가 되는 어려운 초성 퀴즈였다. 이처럼 어려운 퀴즈는 일부만 맞혀서 아쉬웠다.
이 책에서 나온 초성 퀴즈 출제자가 내가 된다면, 나는 'ㄱㅂㄱㅅㄷ. ㄴㄱㅅㄷ.'라고 두 문장을 적을 것이다. 뜻은 '공부하기 싫다. 놀고 싶다.'라고 적힌 것이다. 공부 대신 놀거나 이 책 같은 책을 읽으면 좋을 텐데...
이 책에서는 이기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때로는 질 줄도 알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 책 속의 주인공 휘리처럼 질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다.











10살의 서평
나는 끝말잇기 제왕의 비법을 먼저 읽어 보고 싶었는데 초성퀴즈 제왕의 비법을 먼저 읽었다. 조금 슬펐고 아쉬웠다. 끝말잇기 책도 꼭 읽어봐야겠다. 나는 초성 게임보다 끝말잇기 게임이 더 좋다.
3학년 1학기 국어에서 배운 분명하고 유창하게를 배운 기억이 있다. 끝말잇기 단어를 분명하고 유창하게 상대에게 말을 해야 하니까 연결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내가 못 푼 초성 퀴즈는 ㄴㄴㅈㅉㅅㅎㅇㄴㅁㅅㄷ 이다.
내가 문제를 내면 ㄴㅂㄴㅍㅈㄴㄴ 라고 할 것 같다.
정답 : 누비니피자니니
이건 잘 모르는 이탈리아브레인로트여서 다른 사람이 모르는 가능성이 많다.











주인공 휘리와 유빈이의 초성 퀴즈 대결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즉시 사로잡는다. 미스터리한 초성 퀴즈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마치 탐정 이야기를 읽는 듯한 몰입감을 주며, 사건의 단서가 초성 퀴즈라는 점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스스로 단어를 고민하게 만든다.
이 책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어휘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다.
초성만 보고 단어를 떠올리는 활동은 아이들의 숨겨진 어휘를 활성화시키고 어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한다. 또한 초성과 단어 연결을 반복하며 자음과 모음 조합에 익숙해지는 것은 맞춤법과 올바른 발음 학습의 견고한 기초가 된다.
어휘력 증진 외에 인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휘리가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 정답을 말하지 않는 장면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중요한 가치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초성 퀴즈 제왕의 비법]은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동시에 어휘력, 사고력, 인성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귀한 도서이다. 자녀의 언어 발달과 독서 습관 형성에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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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가디언 3 : 홈그라운드 책 읽는 샤미 54
이재문 지음, 무디 그림 / 이지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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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서평
'마이 가디언' 시리즈는 언제나 재미있었다. '마이 가디언'의 1편과 2편이 그렇듯이 3편도 재미있었다. 1편에서는 은하, 2편에서는 바름, 이 책에서는 우주로 나뉘어 있었다. 1,2편은 여자 친구가 주인공이었는데 3편인 이 책에서는 남자 친구의 이야기가 나온다. 남자 친구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주제로. 그래서 새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 실제로 우리 반에 있는 것 같았다.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이 책의 선수반처럼 축구 학원에 본격적으로 다니거나 축구 생각으로 꽉 차버리는 것이 우리 반에 친구 한 명을 가져다 놓은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나도 우주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일로 달려 나가면 좋겠다. 아직은 꿈이 없어서 나중에 이야기이긴 하지만 끈기 있게 달리다 보면 어떻게든 해결될 것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마이 가디언>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마이 가디언 3 : 홈그라운드>를 펼치는 순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단숨에 빠져들었다. 단순히 축구라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것이 아니라, 한 아이의 꿈과 성장을 진솔하게 그려내어 책장을 넘기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주인공 우주는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며, 취미로 축구를 할 때는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지만 선수반에 들어가면서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친구들의 존재에 좌절감을 느낀다. 특히 절친이자 팀의 에이스인 은호에게 느끼는 질투심은 어린아이의 솔직한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한다고 믿었던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주눅 드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하기에 더욱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너무 좋아하니까 당연히 잘할 거라고 믿었다!"라는 우주의 독백은 가슴 한 켠을 짠하게 만든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열정적으로 달려들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흔들리는 순간들의 솔직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러한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우주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끈기와 용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이야기는 단순히 개인의 성장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우주는 승리에 대한 집착과 은호에 대한 질투심을 느끼지만, 팀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격려하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스포츠맨십의 의미를 깨달아간다. 혼자만의 빛나는 재능보다 함께 성장하는 가치를 배우는 우주의 모습은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혼자서는 이길 수 없어!"라는 우주의 깨달음은 경쟁 사회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협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준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기 쉬운 요즘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며 느끼는 기쁨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우주가 축구를 통해 자신만의 '홈그라운드'를 만들어 나가는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이 각자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 길을 꿋꿋하게 걸어갈 수 있기를 응원해 본다. <마이 가디언 3 : 홈그라운드>는 꿈을 꾸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용기를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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