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곤 1 - 푸른 돌과 깨어난 운명 ㅣ 에라곤 1
크리스토퍼 파올리니 지음, 오율평 옮김 / 다산어린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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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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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냥 판타지다. 해리 포터와 비슷하다. 해리 포터가 기억은 잘 안 난다. 마법을 쓰고 재미있던 걸로 기억된다. 또 드래곤 길들이기도 비슷하다. 그냥 드래곤이 나오니까 비슷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나는 이렇데 두꺼운 책은 처음 읽는다. 그런데 내용은 어렵지 않았다. 에라곤 영화도 있다는데 꼭 보고 싶다. 영화로는 이 책이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궁금하다! 다음 편도 너무 궁금하다. 갑자기 끊어버리니 조금은 황당하기도 하다. 그래서 다음 권을 꼭 읽어야 되겠다.
내가 만약 드래곤 알을 가지면 밖에 다시 돌려둘 것이다. 나는 드래곤 알을 키울 여유가 없다. 그러니 아쉬워도 키우지 못한다. 그런데 가져다 놓기 전에 부화하면 어떻게든 돌려놓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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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왕좌의 게임]까지 내로라하는 판타지 대표작들을 섭렵해 온 팬으로서, 감히 이 책 [에라곤] 역시 그 반열에 충분히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대한 세계관과 엘프, 드워프, 마법 등 정통 판타지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도, 이야기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 판타지 입문자용으로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책이다. 초등학생 아이가 읽기에는 다소 두껍고 긴 분량일 수 있지만, 숨 막히는 서사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덕분에 일단 책을 펼치면 손에서 놓기 힘들 정도로 몰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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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이건 꼭 영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미 영화로 제작되어 있을 만큼 검증된 재미를 자랑한다. 눈앞에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듯한 파올리니 작가의 필력과 탄탄한 구성은 소설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하나의 대작이었다. 평번했던 소년 에라곤이 드래곤 사피라를 만나 진정한 라이더로 성장해 나가는 첫걸음을 함께하며, 다음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해져 견딜 수 없게 만드는 마법 같은 1권이었다. 판타지를 사랑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레며 즐길 수 있을 최고의 모험 서사시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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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와 무지 ㅣ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인디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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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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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최애'에서는 무지가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미지가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 되었다. 외전이라 내가 모르던 내용과 마침표가 함께 나왔다. 내가 모르던 미지의 사정 이 글의 마지막을 보았다. 그래서 미지의 사정을 아니까 글이 더 선명해지고 더 잘 이해되었다. 이 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은 아쉽지만 3권을 기대하겠다! 3권은 '최악의 최애'에 나오는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면 좋겠다.
미지는 무지와 친해지고 싶은데 자꾸만 틀어진다. 물론 무지도 노력하지만 계속 맞춰지지 않는 퍼즐을 억지로 끼워 넣는 중이기에 잘되지 않았다. 그러다 어찌저찌 깎아내다 결국 퍼즐이 들어맞았다! 그 순간 웃음이 실실 났다.
내가 미지와 무지에게 영혼이 들어간 듯이 그냥 마냥 좋고 웃음만 나왔다.
우리 반에 연애를 하는 아이가 있다. 남자아이인데 여친과 눈을 못 마주친다. 가까이도 못 간다. 그 때문에 며칠 전, 오늘 작은 소란이 생겼다. 며칠 전에 여친을 데리러 가라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온갖 핑계를 대며 안 간다고 했다. 오늘은 급식 시간 여친의 근처 자리에 앉았는데 여친 쪽을 한 번도 안 봐서 친구들이 실망했다. 미지와 무지는 이런 관계가 되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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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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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랑 2편이랑 제목이 달려져서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미지와 무지에 관한 거고 준구와 수빈이도 스페셜 편으로 나오면 좋겠다. 왜냐하면 준구와 수빈이의 자세한 이야기를 읽고 싶기 때문이다.
미지가 무지와 사귀어서 항상 행복한 것 같다. 좋아하는 친구, 엄마, 아빠 등 좋아하는 사람과 있으면 슬플 땐 함께 슬프고 행복할 땐 같이 행복할 것 같기 때문이다.
우리 반이 체육 시간인데 자유로 할 수 있다면 피구나 배드민턴을 할 것이다. 너무너무 재미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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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최악의 최애]를 접하고 단숨에 빠져들었는데, 마침 연달아 외전인 [미지와 무지]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다. 사실 전작 속 짧은 에피소드만으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이후 어떻게 변했을지, 무지가 미지의 마음을 받아들였을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책을 펼치자마자 초등학생들의 풋풋하고 설레는 연애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와서 읽는 내내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특히 지난 이야기에서는 온전히 알 수 없었던 미지의 속마음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어서 훨씬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무지의 시점에서 진행되던 전작과는 달리, 미지의 시선으로 사건을 재조명하니 같은 상황도 전혀 다르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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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의 가벼운 연애담을 넘어, '키가 크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던 미지의 상처와 용기, 그리고 반려견과의 이별을 극복해 나가는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담고 있다. 한창 이성에 눈뜨고 관계 맺기에 관심이 많을 초등학생 독자들에게 그야말로 도파민을 자극할 만큼 흥미진진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을 뭉클하게 하는 진한 감동이 있다. 책을 덮고 나니 미지와 무지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최악의 최애]에 등장했던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도 외전으로 꼭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짝사랑의 설렘과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어린이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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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최애 ㅣ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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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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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모든 챕터에서 누군가가 이성을 좋아한다. 그 좋아하는 사람이 최애고 이 책의 모든 최애는 단점이 선명히 보인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이 '최악의 최애'인가 보다.
무지는 6학년 중에서 가장 작은 남학생이고 미지는 그 학교에서 가장 큰 여학생이다. 그런데 이 둘의 만남은 어색해 보이기만 했다. 그 둘의 키가 바뀌면 흔한 연애 소설인데 이건 그의 반대다. 성격도 반대다. 미지는 겁 없고 거침없다. 그런데 무지는 조심스럽고 별게 아닌 것도 걱정이 생겨 버린다. 이렇게나 완벽하게 바꾸어 버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던 것이라 흥미가 생기고 더욱 부지런히 읽었다.
나는 과연 '싫어'라는 말을 많이 할까? 아니다. 나는 싫다는 말을 잘 안 쓴다. 거의 안 하는 수준이다. 이유는 단순하고 수민이와 같다. 상대가 상처받을까 봐. 또 상처받으까 싶어 안 하게 되니 어색해서다. 근데 왜 '싫어'라는 단순한 두 글자가 왜 어려운지 모르겠다. 내가 왜 이걸 어려워하는지 모르겠다. 이건 진짜 쉬운 건데 못하니 답답하기도 하다. 글로 적긴 잘해도 말은 못 한다.
나는 연애를 안 해 봤다. 좋아하는 친구도 없다. 그렇다고 억지로 좋아하지도 못하고 연애가 궁금한 거지할 생각은 없다. 우리 반 친구들은 연애에 관심이 심하게 많다. 나만 빼고, 하지만 난 상관없다. 앞으로도 상관없으면 좋겠다. 미래에는 바뀔 수도 있지만 나는 혼자가 좋고 가족과의 시간이 더 좋기 때문에 난 연애에 관심이 없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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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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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을 읽을 때, 엄마가 추천해 줘서 읽게 되었다. 표지와 제목을 보고 별 기대가 없었는데 읽어보니 5가지의 다른 이야기여서 더 재미있었다.
나는 이 책이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었다. 왜냐하면 같은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이야기인 것 같아서 이해가 안 되었다. 연결이 안 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책을 다 읽고 정리해 보니 모두 연결이 되는 이야기였다.
책을 정리할 때 주인공의 역할을 써가면서 정리를 했더니 숨은 주인공 찾기 인 것 같았다.
이 책 중에 가장 아쉬운 차례는 눈인사를 건넬 시간 여름이었다. 왜냐하면 마지막 문장이 '숨어 있던 고양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에서 숨어있던 고양이가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이런 거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가장 재밌었던 차례는 1번의 무지와 미지이다. 고백하는 거랑 무지가 다쳤을 때 미지가 업어줘서 재밌었다.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극해서 2편도 보고 싶게 계속 계속 만드는 책이다. 2편을 꼭 빨리 읽어야겠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고, 2편에 반 정도 읽었는데 그 기억이 없어지기 전에 보면 더 자세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만약에 3편이 나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내 용돈으로 구매할 거다. 그 정도로 재미있고 1편을 읽으면 2편을 빨리 읽고 싶고 2편을 읽으면 3편이 빨리 읽어 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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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노 작가의 계절 연작 시리즈인 [최악의 최애]는 6학년 1반 아이들의 1년 이야기를 5가지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얼핏 별개인 것처럼 보이지만, 계절의 흐름 속에서 아이들이 조금씩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깊게 연결되어 있어 흥미를 더한다. 봄의 설렘, 여름의 거절에 대한 고민, 가을의 포기와 새로운 시작, 겨울의 졸업까지, 사계절을 온전히 통과하며 외모, 성격, 나이, 장애 등 저마다의 장벽을 넘어서는 아이들의 성장은 성장통이라는 흔한 단어로는 부족할 만큼 울림을 준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서로 다른 색깔의 두근거리는 첫사랑 이야기는 잊고 있던 심쿵 포인트를 자극하며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왜 이 책이 2024년 초판 발행 이후 빠르게 12쇄까지 발행되며 사랑받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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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어린이들의 연애를 다루는 것을 넘어, 어른이 되어버린 독자들에게도 그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솔직히 책을 읽는 내내 최악의 최애 속 아이들이 겪는 이쁘고 가슴 뛰는 상황들이 나의 학창 시절엔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고 부러웠다. 사랑을 누군가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정의한 작가의 말처럼, 서툴지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를 들여다보고 그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혹시 다시 13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책 주인공들처럼 편견 없이 마음을 나누는 멋진 우정과 예쁜 연애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기분 좋은 상상에 빠지게 되는,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고 가슴 뛰는 성장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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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닭스 치킨집 ㅣ 그래 책이야 1
박현숙 지음, 최정인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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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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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니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분명 나는 치킨을 안 좋아하는데 그건 소용없다. 그냥 바로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게 배가 고파졌다. 책은 마법 같다. 몇 문장과 그럴싸한 그림 한 장이 마음, 생각을 바꿔버린다. 그게 신기하고 재밌어서 이 책을 더 즐겼다.
나는 이 책의 작가님과 만났다. 학교 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이벤트로 만났다. 작가님을 만나봐서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다음에 또 만나고 싶기도 하다!!!
퀴즈를 풀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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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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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닭스 치킨집을 읽고 나서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이 책을 추천한다. 글자 수가 많지도 않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내가 444-4번지에 치킨 배달하고 소라를 만났다면 나는 무서워서 오줌을 지렸을 것 같다. 소라가 "오줌 쌌어?"라고 하면 "아니. 이거 비 묻은 거야."라고 할 것 같다.
치킨집 전단지를 풀면 진짜 치킨 반 마리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치킨을 공짜로 먹을 수 없다는 걸 생각했을 때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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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늘꿈꾸는 아파트'와 '누리 마을' 어른들 간의 갈등은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의 씁쓸한 단면을 고스란히 비춰준다. 사실 사는 곳이나 직업, 경제적인 상황으로 사람의 등급을 나누고 편을 가르는 것은 편견에 사로잡힌 어른들의 시선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태도는 신분 제도가 존재했던 옛날과 다를 바가 없으며,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가치관을 심어줄 뿐이다. 좋은 환경에 사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정작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외적인 조건이 아닌 그 사람의 '인성'이며, 아무리 좋은 곳에 산다 한들 인성이 바르지 못하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른들이 만든 편견의 벽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의 눈으로 친구의 참된 인성과 가치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을 차분히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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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다 읽고 나니, 동네의 따뜻한 사랑방 역할을 하던 '아디닭스 치킨집'의 풍경이 머릿속에 맴돌아 유독 맛있는 치킨이 생각나는 날이기도 하다. 맛있는 음식을 매개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오해를 풀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우리에게도 갈등을 훈훈하게 녹여줄 소통의 공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아디닭스 치킨집'같은 따뜻한 맛집이 동네에 하나쯤 있다면 삭막한 일상에 큰 위안이 될 것 같다. 오늘 밤에는 책이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되새기며, 가족들과 치킨 한 상을 나누며 온기 있는 대화를 나누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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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안녕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황영미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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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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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에서 온책읽기를 해서 이 작가님의 책이 궁금했다. 그래서 작가님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간절해졌다. 더 만나고 싶고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이번 연도에 읽고 싶다.
나는 친구가 외국으로 간 적이 없다. 물론 여행을 제외해서. 그래서 정유가 공감이 안 된다. 친구가 떠난다는 슬픔이. 또 나는 친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더 공감이 안 됐나 보다.
정유가 친구를 외국으로 놓아줄 것은 잘한 일 같다. 나였으면 못했을 것 같아서 대단해 보이기도, 신기하기도 하고 부러웠다.
내가 체리새우 온책읽기를 하며 작가님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졌다. 골든벨로 내용을 정리할 때, 체리새우 가가볼을 할 때마다 더 궁금해졌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읽게 되어 반가웠다.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수지는 국어를 잘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친구를 두거나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수지가 공부 말고도 다 잘한다. 그러니 더 수지 같은 친구를 두거나 내가 수지 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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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미 작가님의 전작을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번 신작 [반짝이는 안녕] 역시 큰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했다. 역시나, 책을 펼치자마자 순식간에 이야기에 빠져들어 한자리에 앉아 뚝딱 읽어버리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다. 작가님 특유의 섬세한 감정 묘사와 솔직한 언어는 이번에도 나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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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안녕]을 읽으며 어른이 되기까지, 그리고 어른이 된 후에도 끝없이 마주하는 수많은 '안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는 언제쯤 이별에 무뎌질 수 있을까? 아니, 과연 이별에 무뎌지는 날이 오기는 할까. 십 대 시절 나에게 이별은 너무나 큰 시련이었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던 기억이 선명하다. 물론 지금의 나에게도 이별은 여전히 버겁다. 여러 번의 안녕을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한 층 자라난 느낌이 들었지만, 그것 또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은 사실들이었다. 지금 겪는 이별이 결코 가볍다고, 괜찮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평생 가벼운 이별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는 '반짝이는 안녕'을 꿈꾸게 되었다. 언젠가, 혹은 이제부터라도, 안녕이라는 이별이 슬픔만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반짝이는 의미로 다가오기를 소망한다. 다음 책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기다려진다. 모든 이들이 따뜻하고 반짝이는 안녕을 맞이할 수 있기를, 이 책이 그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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