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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최애 ㅣ 다산어린이문학
김다노 지음, 남수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이 책의 모든 챕터에서 누군가가 이성을 좋아한다. 그 좋아하는 사람이 최애고 이 책의 모든 최애는 단점이 선명히 보인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이 '최악의 최애'인가 보다.
무지는 6학년 중에서 가장 작은 남학생이고 미지는 그 학교에서 가장 큰 여학생이다. 그런데 이 둘의 만남은 어색해 보이기만 했다. 그 둘의 키가 바뀌면 흔한 연애 소설인데 이건 그의 반대다. 성격도 반대다. 미지는 겁 없고 거침없다. 그런데 무지는 조심스럽고 별게 아닌 것도 걱정이 생겨 버린다. 이렇게나 완벽하게 바꾸어 버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던 것이라 흥미가 생기고 더욱 부지런히 읽었다.
나는 과연 '싫어'라는 말을 많이 할까? 아니다. 나는 싫다는 말을 잘 안 쓴다. 거의 안 하는 수준이다. 이유는 단순하고 수민이와 같다. 상대가 상처받을까 봐. 또 상처받으까 싶어 안 하게 되니 어색해서다. 근데 왜 '싫어'라는 단순한 두 글자가 왜 어려운지 모르겠다. 내가 왜 이걸 어려워하는지 모르겠다. 이건 진짜 쉬운 건데 못하니 답답하기도 하다. 글로 적긴 잘해도 말은 못 한다.
나는 연애를 안 해 봤다. 좋아하는 친구도 없다. 그렇다고 억지로 좋아하지도 못하고 연애가 궁금한 거지할 생각은 없다. 우리 반 친구들은 연애에 관심이 심하게 많다. 나만 빼고, 하지만 난 상관없다. 앞으로도 상관없으면 좋겠다. 미래에는 바뀔 수도 있지만 나는 혼자가 좋고 가족과의 시간이 더 좋기 때문에 난 연애에 관심이 없으면 좋겠다!
11살의 서평
처음에 책을 읽을 때, 엄마가 추천해 줘서 읽게 되었다. 표지와 제목을 보고 별 기대가 없었는데 읽어보니 5가지의 다른 이야기여서 더 재미있었다.
나는 이 책이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되었다. 왜냐하면 같은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이야기인 것 같아서 이해가 안 되었다. 연결이 안 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책을 다 읽고 정리해 보니 모두 연결이 되는 이야기였다.
책을 정리할 때 주인공의 역할을 써가면서 정리를 했더니 숨은 주인공 찾기 인 것 같았다.
이 책 중에 가장 아쉬운 차례는 눈인사를 건넬 시간 여름이었다. 왜냐하면 마지막 문장이 '숨어 있던 고양이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에서 숨어있던 고양이가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이런 거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가장 재밌었던 차례는 1번의 무지와 미지이다. 고백하는 거랑 무지가 다쳤을 때 미지가 업어줘서 재밌었다.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극해서 2편도 보고 싶게 계속 계속 만드는 책이다. 2편을 꼭 빨리 읽어야겠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고, 2편에 반 정도 읽었는데 그 기억이 없어지기 전에 보면 더 자세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만약에 3편이 나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내 용돈으로 구매할 거다. 그 정도로 재미있고 1편을 읽으면 2편을 빨리 읽고 싶고 2편을 읽으면 3편이 빨리 읽어 보고 싶기 때문이다.
김다노 작가의 계절 연작 시리즈인 [최악의 최애]는 6학년 1반 아이들의 1년 이야기를 5가지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얼핏 별개인 것처럼 보이지만, 계절의 흐름 속에서 아이들이 조금씩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깊게 연결되어 있어 흥미를 더한다. 봄의 설렘, 여름의 거절에 대한 고민, 가을의 포기와 새로운 시작, 겨울의 졸업까지, 사계절을 온전히 통과하며 외모, 성격, 나이, 장애 등 저마다의 장벽을 넘어서는 아이들의 성장은 성장통이라는 흔한 단어로는 부족할 만큼 울림을 준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서로 다른 색깔의 두근거리는 첫사랑 이야기는 잊고 있던 심쿵 포인트를 자극하며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왜 이 책이 2024년 초판 발행 이후 빠르게 12쇄까지 발행되며 사랑받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어린이들의 연애를 다루는 것을 넘어, 어른이 되어버린 독자들에게도 그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솔직히 책을 읽는 내내 최악의 최애 속 아이들이 겪는 이쁘고 가슴 뛰는 상황들이 나의 학창 시절엔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고 부러웠다. 사랑을 누군가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정의한 작가의 말처럼, 서툴지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를 들여다보고 그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혹시 다시 13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책 주인공들처럼 편견 없이 마음을 나누는 멋진 우정과 예쁜 연애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기분 좋은 상상에 빠지게 되는,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고 가슴 뛰는 성장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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