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안녕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황영미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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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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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에서 온책읽기를 해서 이 작가님의 책이 궁금했다. 그래서 작가님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간절해졌다. 더 만나고 싶고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이번 연도에 읽고 싶다.
나는 친구가 외국으로 간 적이 없다. 물론 여행을 제외해서. 그래서 정유가 공감이 안 된다. 친구가 떠난다는 슬픔이. 또 나는 친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더 공감이 안 됐나 보다.
정유가 친구를 외국으로 놓아줄 것은 잘한 일 같다. 나였으면 못했을 것 같아서 대단해 보이기도, 신기하기도 하고 부러웠다.
내가 체리새우 온책읽기를 하며 작가님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졌다. 골든벨로 내용을 정리할 때, 체리새우 가가볼을 할 때마다 더 궁금해졌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읽게 되어 반가웠다.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수지는 국어를 잘한다. 그래서 나는 그런 친구를 두거나 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수지가 공부 말고도 다 잘한다. 그러니 더 수지 같은 친구를 두거나 내가 수지 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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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미 작가님의 전작을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번 신작 [반짝이는 안녕] 역시 큰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했다. 역시나, 책을 펼치자마자 순식간에 이야기에 빠져들어 한자리에 앉아 뚝딱 읽어버리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해 주었다. 작가님 특유의 섬세한 감정 묘사와 솔직한 언어는 이번에도 나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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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안녕]을 읽으며 어른이 되기까지, 그리고 어른이 된 후에도 끝없이 마주하는 수많은 '안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는 언제쯤 이별에 무뎌질 수 있을까? 아니, 과연 이별에 무뎌지는 날이 오기는 할까. 십 대 시절 나에게 이별은 너무나 큰 시련이었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던 기억이 선명하다. 물론 지금의 나에게도 이별은 여전히 버겁다. 여러 번의 안녕을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한 층 자라난 느낌이 들었지만, 그것 또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은 사실들이었다. 지금 겪는 이별이 결코 가볍다고, 괜찮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평생 가벼운 이별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는 '반짝이는 안녕'을 꿈꾸게 되었다. 언젠가, 혹은 이제부터라도, 안녕이라는 이별이 슬픔만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반짝이는 의미로 다가오기를 소망한다. 다음 책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기다려진다. 모든 이들이 따뜻하고 반짝이는 안녕을 맞이할 수 있기를, 이 책이 그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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