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몰래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 개정판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61
조성자 지음, 김준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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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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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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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죽마고우를 하는 것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민경이는 지수에게 질투가 나서 원래 죽마고우였던 은지를 밀어냈다. 나는 그 행동이 최선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진심을 말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지수는 싱가포르에서 2년을 살다 왔다. 그렇다고 싱가포르에 대해 잘 알아야 지수와 친해질 수 있는 건 아니다. 그걸 모르고 싱가포르에 대한 걸 배우려고 한 은지의 행동이 귀여워 보였다.
가끔씩 친구 몰래 해야 하는 것이 있다. 역할 바꿔주기나, 친구가 좋아하는 급식 더 주는 것 등이 있다. 은지가 민경이와 역할을 바꾼 것은 잘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건 은지한테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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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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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이유는 엄마가 추천해 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표지를 보고 뽑기에서 둘 다 자기가 원하는 게 나오지 않아서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고 생각했고 뒤에는 화장실에서 비밀을 나누는 것 같았다.
이 책의 내용은 민경이와 은지는 천생연분이고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다. 지수와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데 지수의 엄마가 은지의 엄마를 찾아와서 교육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는데 지수와 같은 반이어서 셋이 친해졌다.
나의 단짝 친구는 말을 잘 들어주는 친구를 단짝으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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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선생님 몰래' 시리즈로 유명한 시리즈답게, [친구 몰래] 역시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책이었다. '단짝은 꼭 둘이어야만 할까?'라는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고민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어린 시절의 나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어릴 때는 단짝 친구를 독차지하고 싶고, 둘만의 비밀을 공유하고 싶어 다른 친구가 끼어드는 것을 질투하던 때가 있었다. 나 역시 민경이처럼 '셋은 죽마고우가 될 수 없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솔직한 질투와 불안 심리를 아주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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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지금, 돌이켜보면 단짝 친구가 꼭 두 명일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여러 명의 좋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더 넓은 관계를 맺는 것이 훨씬 즐거운 일이라는 것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구 관계에 정해진 숫자는 없으며, 중요한 것은 '둘이냐 셋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 얼마나 잘 통하느냐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결국 진정한 우정은 소유욕이 아니라 상대를 행한 배려와 양보에서 자란다는 따뜻한 메시지까지 담고 있어,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주기에도 아주 좋은 동화였다. 두 명이든 세명이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죽마고우가 곁에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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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와 헤어지려 해 ㅣ 달콤한 숲 5
김선희 지음 / 씨드북(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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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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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별을 쓴 책이다. 보통 사랑에 대해 쓴 책은 이별 말고 첫 만남을 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별에 대한 것을 써서 새롭게 느껴졌다.
예진이는 이별의 아픔을 스스로 잊었다. 그냥 기다리지 않고 직접 잊었다. 나는 그게 조금 신기했다. 이별의 아픔이 좀 커 보였는데 따숨에 간 후부터 조금씩 상처가 아문 듯해졌다. 그게 신기했다.
헤어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예진이처럼 혼란스러울까? 아니면 슬플지도 모른다. 갑자기 헤어짐에 대한 감정이 궁금해졌다.
이 책을 이별하는 중인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다. 이 책으로 치유를 받을 수도 있고 공감할 수도 있다. 또, 헤어질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 책이 모범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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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처음'은 서툴고 아프기 마련이다. 1802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예진과 일규가 쌓아온 첫사랑, 첫 연애의 과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달라도 너무 달랐던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삐걱거리면서도, 그 안에서 느꼈던 두근거림과 아쉬움들은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나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특히 상처받지 않기 위해 방호벽을 쌓고, 결국 먼저 이별을 선언했음에도 오히려 버림받는 것 같은 공허함을 느끼는 예진의 모습은 '잘 헤어지는 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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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시간이 약이라고 말하지만, 이별의 아픔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에 무뎌질 뿐일지도 모른다. 내가 먼저 이별을 고했다고 해서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연인이자 친구였던 사람과의 헤어짐이 아프지 않을 수는 없었다. 예진이 일규와의 추억을 마주하며 겪어내는 아픔과 허무함은, 이별은 사랑의 실패가 아닌 완성이라는 작가님의 말을 비로소 이해하게 해준다. 아픔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열일곱의 이야기는, 첫 이별을 통과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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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헤어살롱 ㅣ 사계절 1318 문고 154
남예은 지음 / 사계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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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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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홍해였다면 돌아가려고 했을까? 집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돌아가려 했을까? 나도 돌아가려고 했을 것 같다. 동료도 잃어버렸으니 더더욱 돌아가고 싶을 것이다.
사람을 살리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대신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매화가 이해되지 않는다. 현실에서 매화 같은 사람이 많기는 하다. 근데 그런 사람들보다 매화가 더 이해되지 않는다. '왜? 왜 목숨까지 내놓는 거야?' 싶은 생각만 든다.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리려고 그래서는 안 될 것 같다. 집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을 놔두고 그러는 것이 옳은지도 의문이 든다.
헤어살롱에서 같이 일을 하자고 나에게 말한다면 나는 거절할 것이다. 요괴를 마주할 용기가 없다. 그래서 거절할 것 같다.
뒤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매화가 살아 돌아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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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퇴귀 판타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 책은 오컬트와 퇴마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아주 독특하게 풀어낸다. 단순히 귀신을 물리치는 액션물에 그치지 않고, '헤어 시술'이라는 일상적인 행위를 퇴귀 과정과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듯, 주인공인 퇴마사들이 손님에게 붙은 악귀를 속 시원하게 정리해 나가는 전개는 독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한다. 특히 청소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서늘한 긴장감과 유쾌한 팀워크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어 장르 문학을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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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초반, 시련이 닥치고 손님들의 복잡한 사연이 드러나며 마음이 어지러워지는 과정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악귀와의 본격적인 충돌이 예고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바로 그 순간, 아쉽게도 가제본은 끝을 맺는다. 마치 중요한 드라마가 1회 만에 끊긴 것처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흥미진진한 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보며, 이 작품이 영상화되어도 너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주듯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줄 남예은 작가님의 [굿나잇 헤어살롱], 정식 출간본에서 펼쳐질 뒷이야기가 너무나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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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독자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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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마녀와 카터 - 티어가르텐 구멍 저주의 비밀
이준 지음 / 방과후이곳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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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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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카터였다면 티어가르텐에 남을 것이다. 그래야 기억과 목숨을 잃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까 난 티어가르텐에 남을 것 같다.
소피는 자신의 저주를 풀려고 했다. 저주는 구멍저주에 걸린 모두가 풀지 못했다. 저주는 구멍저주에 걸린 모두가 풀지 못했다. 하지만 저주를 푸는 방법은 쉬웠다. 구멍을 메우는 것. 소피는 그걸 해냈다. 카터가 알려준 것을 소피는 곧장 시도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의심하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카터의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나온 특이한 방법인지도 궁금하다.
마녀들이 인간들을 말살시키려고 했는지 알겠다. 인간들은 자꾸만 전쟁을 해버린다. 그게 마녀들의 눈에는 성가신 일로만 보였던 것이다. 나 같아도 말살시키고 싶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에 나온 티어가르텐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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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표지와 제목만 접했을 때 내가 상상했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방향이라 놀랐다. 막연히 마녀가 등장하는 흔한 판타지 동화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싱크홀이라는 현실적인 환경 문제에서 출발해 전쟁통 속 독일로 공간적 배경이 확장되었다. 특히 낯선 땅 독일에서 조선 여자아이와 마녀의 만남이라는 설정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예상치 못한 역사적 배경과 판타지의 결합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흡입력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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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자연 파괴와 환경 문제, 그리고 인간과의 공존이라는 묵직한 주제들을 이야기 속에 아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이었지만, 판타지라는 장르적 옷을 입고 술술 읽힐 정도로 매끄럽게 전개된다. 무엇보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강인한 조선인 아이와 용기 있는 마녀의 캐릭터가 정말 인상 깊었다. 환경, 역사, 그리고 감동적인 성장 서사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한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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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마녀가 알려 주는 진짜 친구 사귀는 법 ㅣ 행복한 삶, 마음 Pick! 7
도혜진 지음, 박영 그림 / 픽(잇츠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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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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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를 사귀는 것. 이게 과연 무엇일까? 진짜 친구 테스트에서 7개 이상이 나온 것일까?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냥 좋다고 진짜 친구도 아니고 같이 잘 놀아도 진짜 친구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딱 집어 말할 수 없어서 더 모르겠고 애매하기도 한 것 같다.
나도 진짜 친구를 만들고 싶다. 진짜 친구는 어떨까? 궁금하다. 근데 어쩌면 이미 진짜 친구가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니 진짜로 진짜 친구가 있는 것 같다.
모두가 진짜 친구를 만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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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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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을 봤을 때 신비한 거울을 주웠고 그 거울에서 미래의 내가 친구를 사귀는 법을 알게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내 예상과 책의 내용이 틀렸다.
내가 친구를 사귀는 법은 친구에게 일단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하면 친구가 된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친구는 내 말을 잘 들어주고 재밌고 웃기고 나는 소중하게 대해주는 친구를 진짜 친구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연서가 길을 가는데 거울이 있어 그걸 주워서 주인이 되고 주인이 되어서 거울에게 소원을 빌었는데 거울 마녀가 나타나 미션을 주었다. 미션을 하면서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되고 미션을 다 수행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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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는 것이 신중해지고, 진짜 친구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어른인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 역시 친구 관계 속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의 마음을 맞춰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결국 그 시작은 나부터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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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마녀가 알려 주는 진짜 친구 사귀는 법]은 복잡한 관계 속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단순히 친구를 사귀는 기술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먼저 마주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친구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진정한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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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마녀가알려주는진짜친구사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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