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13살의 서평내가 만약 카터였다면 티어가르텐에 남을 것이다. 그래야 기억과 목숨을 잃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까 난 티어가르텐에 남을 것 같다.소피는 자신의 저주를 풀려고 했다. 저주는 구멍저주에 걸린 모두가 풀지 못했다. 저주는 구멍저주에 걸린 모두가 풀지 못했다. 하지만 저주를 푸는 방법은 쉬웠다. 구멍을 메우는 것. 소피는 그걸 해냈다. 카터가 알려준 것을 소피는 곧장 시도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의심하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카터의 아이디어가 어디에서 나온 특이한 방법인지도 궁금하다.마녀들이 인간들을 말살시키려고 했는지 알겠다. 인간들은 자꾸만 전쟁을 해버린다. 그게 마녀들의 눈에는 성가신 일로만 보였던 것이다. 나 같아도 말살시키고 싶을 것 같다.나는 이 책에 나온 티어가르텐에 가보고 싶다.처음 표지와 제목만 접했을 때 내가 상상했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방향이라 놀랐다. 막연히 마녀가 등장하는 흔한 판타지 동화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싱크홀이라는 현실적인 환경 문제에서 출발해 전쟁통 속 독일로 공간적 배경이 확장되었다. 특히 낯선 땅 독일에서 조선 여자아이와 마녀의 만남이라는 설정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예상치 못한 역사적 배경과 판타지의 결합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흡입력을 만들어냈다.이 책은 단순히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자연 파괴와 환경 문제, 그리고 인간과의 공존이라는 묵직한 주제들을 이야기 속에 아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이었지만, 판타지라는 장르적 옷을 입고 술술 읽힐 정도로 매끄럽게 전개된다. 무엇보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강인한 조선인 아이와 용기 있는 마녀의 캐릭터가 정말 인상 깊었다. 환경, 역사, 그리고 감동적인 성장 서사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한 동화였다.#구멍마녀와카터#티어가르텐구멍저주의비밀#방과후이곳#방과후이곳출판사#이준#어린이문학#어린이도서#어린이소설#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