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13살의 서평이 책은 이별을 쓴 책이다. 보통 사랑에 대해 쓴 책은 이별 말고 첫 만남을 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별에 대한 것을 써서 새롭게 느껴졌다.예진이는 이별의 아픔을 스스로 잊었다. 그냥 기다리지 않고 직접 잊었다. 나는 그게 조금 신기했다. 이별의 아픔이 좀 커 보였는데 따숨에 간 후부터 조금씩 상처가 아문 듯해졌다. 그게 신기했다.헤어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예진이처럼 혼란스러울까? 아니면 슬플지도 모른다. 갑자기 헤어짐에 대한 감정이 궁금해졌다.이 책을 이별하는 중인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다. 이 책으로 치유를 받을 수도 있고 공감할 수도 있다. 또, 헤어질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 책이 모범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누구에게나 '처음'은 서툴고 아프기 마련이다. 1802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예진과 일규가 쌓아온 첫사랑, 첫 연애의 과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달라도 너무 달랐던 두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삐걱거리면서도, 그 안에서 느꼈던 두근거림과 아쉬움들은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나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특히 상처받지 않기 위해 방호벽을 쌓고, 결국 먼저 이별을 선언했음에도 오히려 버림받는 것 같은 공허함을 느끼는 예진의 모습은 '잘 헤어지는 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했다.흔히 시간이 약이라고 말하지만, 이별의 아픔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에 무뎌질 뿐일지도 모른다. 내가 먼저 이별을 고했다고 해서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연인이자 친구였던 사람과의 헤어짐이 아프지 않을 수는 없었다. 예진이 일규와의 추억을 마주하며 겪어내는 아픔과 허무함은, 이별은 사랑의 실패가 아닌 완성이라는 작가님의 말을 비로소 이해하게 해준다. 아픔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열일곱의 이야기는, 첫 이별을 통과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오늘너와헤어지려해#씨드북#씨드북출판사#김선희#청소년문학#서평#서평단#청소년소설#달콤한숲#이별플레이리스트이벤트#첫이별#비움#사랑의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