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손 미용실 1 ㅣ 각시손 미용실 1
천미진 지음, 최하린 그림 / 다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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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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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책에서 느끼는 재미와는 달랐다. 무서운 이야기를 다뤘고, 재미있는 것이 합쳐졌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더 두근거리며 이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이 책 속의 미용실인 '각시손 미용실'에는 소름 끼치는 사장이 있다. 피부가 창백하고 눈을 파랗게 칠하고 입술은 새빨갛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도 그냥 들어가진 않는다. 그래도 손님이 오긴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는 손님의 주변 사람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다. 머리카락이 바뀌듯이 무서운 일을 당하지 않나. 그래서 다행히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표지에 고양이가 있어서 생각보다는 덜 무서운 것 같았다. 생각대로 덜 무섭긴 했지만 무서운 장면은 무서웠다. 별로 안 무서운 장면이 많았는데 무서운 장면이 나오니 깜짝 놀랐다. 오히려 안 무섭다가 그러니 더 무서웠다. 그렇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두근거렸다.
무서운 책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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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문학에서 이토록 오싹한 전율을 느낄 수 있을 줄은 몰랐다. [각시손 미용실 1] 은 책 옆에도 쉽게 다가서지 못할 만큼 겁 많은 11살 아이에게는 다소 무서울 수 있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공포 이야기에 매료되는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짜릿한 모험을 선사할 것이다. 각시손 사장이 미용실을 열게 된 비밀스러운 사연은 무엇일까? 책을 덮는 순간, 다음 편에서 그 베일이 벗겨질지에 대한 궁금증이 폭풍처럼 몰려온다. 무섭지만 다음 이야기가 너무나도 궁금해지고 기다려지는, 묘한 매력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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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싸늘하고 무섭기까지 한 각시손 사장이지만, 손님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약한 자를 괴롭히는 나쁜 사람들을 혼내줄 때는 통쾌함마저 느껴진다. 분명 서늘한 외면 뒤에는 따뜻하고 여린 마음이 숨어있는 듯하다. 타인의 고민을 저렇게 진심으로 헤아려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은 누군가에게 진정한 위로를 건네줄 수 있는 사람인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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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연구소 ㅣ 그래 책이야 76
임지형 지음, 김완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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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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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연구소는 기본 맛에서 조금 벗어난 맛을 연구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아예 다른 것을 연구한다. 마음을 붕어빵에 담는다는 것을 연구하는 곳이었다. 자신의 마음을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또 날뛰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기도 한다. 그런 붕어빵을 가끔씩은 먹어보고 싶을 것 같기도 하다. 맛이 있다고 하고, 무엇보다 마음을 치유하게 될 것 같다. 아니, 그렇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 뭘 잃어버렸을까? 음... 아직은 잘 모르겠다. 물건인지 마음인지도 아직 구분이 안 된다. 하지만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는 알 것 같으면서 영원히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미래에는 알겠지', '지금은 몰라도 괜찮을 거야'라는 생각에 안심이 되긴 하다.
나의 주변에는 누가, 무엇을 잃어버렸을까? 이건 확실하지 않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모르니까. 그러니 확신할 수도 없다. 지금 이 자리에서는. 그 사람의 속마음을 들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적다 보니 누군가의 속 마음이 궁금해졌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속마음을 들어보고 싶다. 나는 준비되었다. 그 사람에게 줄 붕어빵은 없다. 그래도 격려하고 응원할 나만의 붕어빵 같은 존재는 있다. 그렇기에 나는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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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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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내용을 상상도 못했다. 비 오는 구름 위에 있는 붕어빵 하늘을 나는 붕어빵 구름 위에 떠 있는 연구소 그리고 이상한 사람이 있어서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 책을 꼭 추천한다. 왜냐하면 재밌고 입에서 침이 고이고 상상도 못한 스토리까지 너무 재밌고 좋았기 때문이다.
2편이 나온다면 패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이유가 나오면 좋겠다.
나는 분장할 때 선글라스에 콧수염이 조금 있는 것을 사용할 것 같다.
그래책이야의 출판사는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 중에서 탑 5 안에 들어가는 출판사여서 기대가 되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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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작은 고민을 어른의 잣대로 쉽게 판단하고 넘겨버리는 순간, 우리는 아이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다.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라는 무심한 한 마디는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로 다가와, 결국 마음속 이야기를 닫아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세상에서 친구 관계의 어려움, 부모님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 또는 형제자매와의 비교에서 오는 외로움은 어른들의 그것만큼이나 크고 심각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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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연구소]는 아이들이 자신의 아픈 마음을 숨기지 않고 밖으로 꺼내어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주인공 단이가 붕어빵 연구소를 통해 자신을 억누르던 감정들을 마주하고, 위로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만약 붕어빵 연구소를 방문한다면, 어떤 붕어빵을 만나게 될지 궁금하다. 아마도 마음속 깊이 숨겨두었던 해묵은 감정들을 달콤하고 따뜻한 앙금과 함께 맛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치유하는 시간을 선물해 줄 의미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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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을 로딩 중
서윤빈 외 지음, 모차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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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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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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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파트마다 다른 작가가 책을 꾸며 나간다. 그 파트 4개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만 같다. 누구는 로봇을, 누군가는 사랑을, 이상한 입학 상담을, 피겨를 다루었다. 하지만 공통점이 딱 한 개 있다. 바로 '7학년'이라는 것이다. 모두 다른 문제 사이에 놓여있지만 7학년이기 때문에 서로를 토닥여 주면 좋겠다.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도록 응원도 하고.
내가 만약, 이상한 입학 상담을 받는다면 꼭 갈 것이다. 이상하진 않지만 본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해도, 반드시 노바에 갈 것이다. 내가 경계 감각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경계 감각의 일부는 가지고 있다. 주변의 무언가가 이동한 것을 잘 알아차린다. 뭐, 사람의 생각은 잘 못 읽는다. 그래서 나는 사람 대신 사물을 잘 알아차린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의문이 하나 생겼다. 왜 7학년일까? 중 1도 아니고 7학년? 중학교 가기 전이라서? 아마 아닐 거다. 그렇다 쳐도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갈 때도 2학년으로 불리기 때문에 아닐 것이다. 나는 아직 서툰 중학생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잘 알지도 않고 들어간 적도 없으니 그렇게 적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왠지 공감된다. 아마도 나는 7학년까지 1년도 남지 않아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내 나이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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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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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재미있게 본 이야기는 [이상한 입학 상담]이다. 작가 이름은 정명섭인데, 나도 정 씨인데 이 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읽어서 정 씨끼리 뭐가 마음이 통하는 것 같았다.
왜 재미있냐면 이상한 상담 선생님이 엄청 신기한 선생님이어서 놀라기도 했고, 무엇보다 우리 인간이 그런 능력이 있었다면 훨씬 화해를 잘 하는 사회가 만들어졌을 것 같다. 그리고 아카데미아 노바 교장 선생님은 도깨비처럼 생겼다.
나는 중학교 1학년이 아니라 7학년이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추측을 해보면 중학교 1학년을 더 특별하게 보이기 위해서 인 것 같다.
표지에 물건들을 예상해 봤는데 다 맞혔다. 하나는 술, 하나는 진주 목걸이, 또 하나는 키보드였다.
중학교 입학 테마 동화는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어떤 느낌인지 예상할 수 있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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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을 로딩 중]은 초등학교 6학년을 마치고 중학교 1학년이 되는 시기를 '7학년'이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지칭하며, 그 이름만큼이나 신선한 공감을 선사한다. 단순히 한 학년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6학년에서 1학년으로 넘어가는 이 과도기를 '7학년'이라 표현함으로써 그 시기가 갖는 특별함과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중학생'이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성숙함에 대한 부담감 대신, '로딩 중'이라는 표현처럼 성장통을 겪으며 점진적으로 변화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네 분의 작가님들이 각기 다른 장르와 주제로 그려낸 7학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기가 선사하는 설렘과 낯섦,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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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선 7학년들은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며 한층 더 성숙해지는 시기를 보낸다. [7학년을 로딩 중]에 담긴 SF, 로맨스, 판타지, 스포츠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바로 이러한 7학년들의 복합적인 내면세계를 풍부하게 보여준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미묘한 감정들, 자신만의 고민과 성장을 겪는 모든 7학년의 모습은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이 책을 통해 모든 7학년들이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그리고 그들의 앞날에 펼쳐질 새로운 세계를 힘껏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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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초 탐정반 : 옻나무밭의 비밀 - 제8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 대상 수상작 ㅣ 아이스토리빌 61
정효 지음, 모루토리 그림 / 밝은미래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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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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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시골 학교의 탐정 동아리가 있다. 그 동아리는 인원수 미도달로 사라지기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그때 가람이가 동아리에 들어오게 된다. 그다음 3억 원어치 옻 순이 사라졌다 알려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무래도 탐정 동아리인 탐정반이니 이 사건에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3억 원어치라서 해결하면 마을 영웅이 되, 적어도 탐정반이 폐지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해결해야 한다고 이 책의 인물이 아닌 나까지도 드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탐정단은 얼마나 간절할까. 이 책의 인물이 아닌 내가 간절한데 이 책의 주인공들은 얼마나 간절한지 어림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 사건을 해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는 기대와 같았다. 탐정단이 해결하니 속에서는 환호성을 지르고 축제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다음에도 큰 사건을 해결하면 좋겠다.
이 책을 보며 나도 탐정단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동아리에 관심이 없었던 나조차도 재미있어 보였다. 들어갈 수 있다면 꼭 들어가고 싶다.
읽다 보니 내가 이 책에 빨려 들어갔는지, 안 빨려 들어갔는지가 구분이 안 됐다. 자꾸만 이 책 주인공으로 빙의하고만 있다. 그만큼 재미있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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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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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상의 가운데에 있는 무늬가 화분 위의 새싹이라고 생각했지만 내 생각과 다른 것 같다. 다시 보니 화분 위의 새싹이 아니라 모자 위의 새싹이었다.
단비초 탐정반인 동아리가 더 잘 될 것 같다. 이유는 옻나무 도둑맞은 사건을 해결해서 신문기사에 실렸기 때문이다.
쥐들 G들을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단비초 탐정반도 재미있어서 이 밝은미래 출판사의 책을 다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의 내용은 탐정반이 4명이어서 한 명이 더 필요했는데 가람이가 들어와서 범인을 잡아냈는데 범인은 우유 아저씨였다. 범인을 잡은 뒤 신문에 나오고 인터뷰도 했다.
이장님한테 물어볼 때 들고 있는데 옥수수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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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초 탐정반]은 3억 원어치 옻 순 도난이라는 어마어마한 사건 속에서 우당탕탕 좌충우돌하면서도, 그 누구보다 유능하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어린이 탐정반의 활약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때로는 사고뭉치처럼 보이지만, 어른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단서들을 아이들만의 기발한 시선과 통찰력으로 찾아내는 과정은 짜릿한 추리의 쾌감을 선사한다. 이 책은 어른의 시선만이 정답이 아니며, 아이들만의 순수한 궁금증과 새로운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탐정반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덤으로 얻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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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마주하는 위험천만한 순간들은 '내 아이가 저런 상황이라면?'하고 아찔한 부모의 마음을 들게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비초 탐정반이 보여준 용기와 지혜,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협동의 가치를 일깨워 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흥미진진한 사건 속에서 단비초 탐정단처럼 용기와 지혜를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옻나무밭의 비밀]의 대성공 이후, 단비초 탐정반이 또 다른 미스터리 사건으로 다시 돌아와 주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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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말의 가시 ㅣ 바일라 26
김영주 지음 / 서유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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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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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돌말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정체 모를 이상한 말만 나왔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돌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반투명하고 보석 같은 작은 것들. 그리고 돌말은 서로의 가시를 붙잡아 깍지를 껴 아름다운 무늬를 만든다. 가시가 누군가를 찌르는 것이 아닌 깍지를 낀다는 것이 놀라웠다. 가시는 누군가를 찌르려고 만들어진 줄 알았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가시를 찾아 깍지를 낀다? 돌말이라는 것이 신기하다고 느껴졌다. 또 이런 게 있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힘든 것을 이겨낸 세미를 응원하고 싶다. 힘들어도 이겨내는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빚을 진 가정에서 죽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버텨낸 것이 한 편으로는 자랑스럽기도 했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또 빚지고 힘든 삶 때문에 죽음을 꿈꾸는 아이도 나온다. 이런 아주 흔하지 않은 이야기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아니다. 생각을 훌쩍 뛰어넘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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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재 출판사의 '바일라'시리즈는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청소년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삶의 깊이를 담아내는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곤 한다. 이번에 읽은 [돌말의 가시] 역시 마음을 강하게 흔들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끌어당기는 문장들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그렇다고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각자의 아픔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읽는 내내 감동시켰다. 특히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았던 세미가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수현을 만나 돌말처럼 서로의 가시로 깍지를 끼고 반짝이는 무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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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담임 선생님과 선홍 서점 사장님 같은 어른들의 존재는 더욱 빛난다. 그들의 따뜻하고 성숙한 모습은 '진정한 어른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며 부러움을 자아낸다. 나 또한 그런 어른이 되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마음과 다른 모습에 실망할 때가 많아 더욱 공감되었다. [돌말의 가시]는 단순히 청소년의 성장을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외로움과 아픔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세미와 수현 같은 친구들이 서로에게 상처 주는 가시가 아닌, 서로를 지탱하고 빛나게 하는 돌말처럼 살아갈 수 있디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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