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13살의 서평처음에 돌말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정체 모를 이상한 말만 나왔다.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돌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반투명하고 보석 같은 작은 것들. 그리고 돌말은 서로의 가시를 붙잡아 깍지를 껴 아름다운 무늬를 만든다. 가시가 누군가를 찌르는 것이 아닌 깍지를 낀다는 것이 놀라웠다. 가시는 누군가를 찌르려고 만들어진 줄 알았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가시를 찾아 깍지를 낀다? 돌말이라는 것이 신기하다고 느껴졌다. 또 이런 게 있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나는 힘든 것을 이겨낸 세미를 응원하고 싶다. 힘들어도 이겨내는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빚을 진 가정에서 죽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버텨낸 것이 한 편으로는 자랑스럽기도 했다.이 책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또 빚지고 힘든 삶 때문에 죽음을 꿈꾸는 아이도 나온다. 이런 아주 흔하지 않은 이야기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아니다. 생각을 훌쩍 뛰어넘게 재미있었다. 서유재 출판사의 '바일라'시리즈는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청소년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삶의 깊이를 담아내는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곤 한다. 이번에 읽은 [돌말의 가시] 역시 마음을 강하게 흔들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끌어당기는 문장들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그렇다고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각자의 아픔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읽는 내내 감동시켰다. 특히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았던 세미가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수현을 만나 돌말처럼 서로의 가시로 깍지를 끼고 반짝이는 무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책 속의 담임 선생님과 선홍 서점 사장님 같은 어른들의 존재는 더욱 빛난다. 그들의 따뜻하고 성숙한 모습은 '진정한 어른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며 부러움을 자아낸다. 나 또한 그런 어른이 되고 싶지만, 현실에서는 마음과 다른 모습에 실망할 때가 많아 더욱 공감되었다. [돌말의 가시]는 단순히 청소년의 성장을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 외로움과 아픔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세미와 수현 같은 친구들이 서로에게 상처 주는 가시가 아닌, 서로를 지탱하고 빛나게 하는 돌말처럼 살아갈 수 있디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돌말의가시#서유재#서유재출판사#김영주글#서평#서평단#청소년도서#청소년소설#서유재청소년문학선#바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