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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명아루 : 폐가 괴물 사건 - 제1회 셜록 홈즈상 대상 수상작 ㅣ THE 미스터리
배연우 지음, 불키드 그림 / 비룡소 / 2025년 8월
평점 :
12살의 서평
'탐정 명아루'는 추리소설이다. 괴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함이다. 추리하는 탐정의 이야기는 물론이며 단순한 이야기의 모습은 비추지 않았다. 그렇기에 숨 막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책을 읽다 보니 너무 짧았다. 재밌는 책은 오랫동안 누려야 하는데, 짧은 책이 하필이면 이 책이었다. 흥미진진해서 재미있었는데... '더 길었으면'하며 아쉽다고 생각했다.
나는 책으로 으스스 한 장소로 가는 것은 좋지만 실제로는 무서워서 탐정 조수나 탐정은 안 될 것 같다. 하준이 같은 탐정 조수, 아루 같은 탐정은 따라 하지 않아야겠다.
추리 소설인 만큼 추리를 한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흥미진진하고 계속되는 몰입에 나는 이 책을, '탐정 명아루'책을 추리소설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것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 '역시 비룡소!'라는 감탄과 함께 심장이 서늘해졌다. 셜록 홈즈상 대상작이라는 명성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그야말로 '사건' 같은 책이다.
어린이 문학이라는 틀에 가두기엔 너무나도 강렬하다. 학교 괴담과 저주 인형, 폐가의 비밀... 아이들의 세계를 감싸는 오싹한 소재들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어른이 읽어도 이토록 긴장되는데, 아이들의 눈에는 얼마나 흥미진진할까?
그 공포의 한가운데서, 책은 빛과 같은 문장을 던져준다.
"우리가 무언가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알지 못하기 때문이야."
이 한 문장으로 책은 단순한 공포를 넘어, 두려움의 본질을 꿰뚫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배우는 명품 성장 소설로 거듭난다.
마음 졸이며 보게 되는 '하준'과 '아루'의 우정과 성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감동 포인트이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사건의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두 아이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진정한 관계 맺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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