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다시 보아야 하는 이유
인생이 힘들다고 하지 마라.
정약용은 경상도 포항 장기와 전라도 강진에서
18년을 유배지에서, 가족과도 떨어져 고독 속에 살았다.
불공평하다고 쉽게 말하지 마라.
정약용은 억울한 정치 탄핵으로 벼슬을 빼앗기고,
차가운 섬처럼 고립된 강진 땅에서 하루하루를 견뎠다.
기회가 없다고 불평하지 마라.
그는 유배지에서조차 학문을 멈추지 않았고,
500여 권이 넘는 책을 집필하며 세상을 준비했다.
이해받지 못한다고 낙담하지 마라.
그의 생각은 당대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했지만,
2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의 이름을 기억한다.
지금의 외로움이 영원할 거라 생각하지 마라.
정약용은 가장 외로운 시절에 자신을 단련했고,
그 고독이 훗날 위대한 사상을 길러냈다.
너무 늦었다고 포기하지 마라.
정약용은 유배에서 풀려난 57세 이후,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 주옥같은 저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