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로 알려진 윤치호는 이렇게 말했다. "조선인의 특징은 한 사람이 멍석말이를 당하면 그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는 하지 않고 다 함께 달려들어 무조건 몰매를 때리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 백신 추종자들은 미접종자를 향해 개인의 권리를 박탈하고 자유를 빼았고 있다. 어떤 분이 말하듯 "남들 맞는다고 부화뇌동 식으로 백신 ?맞고 미접종자들에 대한 무지성 공격"을 가하면 이것은 독제이며 공산당의 모습이다. 우리는 관동대지진의 역사를 알고 있다. 일본수뇌부들은 지진 발생 2시간 후 지진으로 인한 공포와 생존자들의 고통, 두려움이 정부를 향한 분노로 이어지자 이것을 조선인을 향한 분노로 표출하게 만들어 무려 2만 3천명이상이나 되는 조선인을 학살했다.
지금 정부가 시행하는 코로나 대처는 결코 민주주의 나라에서는 있어서는 아니될 형태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소로가 쓴 시민 불복종은 우리가 현재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는 길잡이가 된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처음에는 무관심 속에 방치되다가,19세기 말 톨스토이에게 발견되어 그의 정치, 사회 사상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이 책이 오늘날 살아남은 것은 개인의 주권이 얼마나 소중해야하는 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으로 보고 싶다.
월든과 시민 불복종의 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문명인들에게 삶이 정말 무엇이어야 하는 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국내 최초 월든 풍경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소로우의 삶에 더 깊이 다가가게 한다. 스승 에머슨이 제자를 위한 추도사의 글로 본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소로의 영혼은 고상하고 순수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 지식이 있고, 미덕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