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19살 까지 시골에서 고추 따는 인생을 살며 끊임없이 자신이 "고추나 따기엔 내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엄마와 동생을 남겨둔채 홀로 고향을 떠나는 결단을 하였다고 하는데 이 부분만 보더라도 사람은 꿈을 꾸고 결단을 해야만 함을 알 수 있다.
저자가 말하듯 "나는 시급 1,100원짜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1,100어 원 짜리 꿈을 꾸었다"고 말한다. 즉 현실의 고달픔 따윈 저 멀리 치워버리는 결단을 하며 가능한 가장 크고 엄청난 꿈을 꾸며 달려간 것이다. 꿈은 공짜인데도 사람들은 그 꿈을 꾸지 않으려 하는데 어찌 그 고추밭 학생은 그런 큰 꿈을 꾸는 자로 살아갔는지 존경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런 그녀의 인생에 신은 노력의 선물을 주어 결국 자신이 꿈꾸던 ‘선생님’이라는 꿈을 넘어, 국제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교수로 대학 교단에 서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국가기관과 기업 등 연간 100여 곳 이상에서 강의를 소화하는 소위 능력자가 되며 성공학의 대가가 되었다.
저자를 수식하는 단어는 이거 외에도 더 많다. 자격증만 하더라도 51개이며, 이 또한 한 번에 붙지 않은 것이 많지만 도전에 도전을 하며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루어 냈다.
누군가의 운명을 보려면 그 사람의 후반부를 보라는 말이 있다는 말처럼 고향에 가면 그 어머니는 저자의 손을 잡고 이런 말을 한다. "교수가 된 혜영이를 보면 아버지가 얼마나 기뻐하실까?"
참으로 이 책은 자신에게 주어진 어려운 환경이나 고난 속에서도 꿈과 배움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확실히 보여주는 멋진 샘플이다.
학벌도 배경도 없이 맨손으로 출발한 그녀의 인생길은 많은 이들에게 분명 희망의 지표가 되고, 도전과 용기가 되며, 마음의 스승이 되어 분명 현실에 주저 앉고 싶어 하는 자들이나 희망을 품고 겨우 힘을 내어 살아가는 자들에게 위로와 큰 힘이 되어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알게 된것도 축복이지만 저자 "권혜영"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것도 나에게는 크나큰 자산임을 분명히 말해주고자 한다. 자갈밭 같은 거친 인생길을 걸었던 산골 소녀가 자신의 신세를 탓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는 쪽을 선택하여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은 읽는 내내 감동과 흥분을 주었다고 말하고 싶다.
저자의 말이다. 명언 같은 말을 끝으로 서평을 마친다.
"꿈은 스스로 이루는 것임을 알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