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제시하는 49가지 학습 전략은 무엇이며, 그 전략을 토대로 어떤 유학 생활이 펼쳐졌는지 목차를 보며 하나하나씩 보게 되었는데 정말 10년간의 미국 유학 생활을 통해 터득한 알버트 쌤만의 영어 독립, 인생 독립 노하우가 이곳에 매우 알차게 소개 되고 있다.
영어... 한국 사람에게 영어는 밀린 숙제와 같고, 끝없이 도전하지만 늘 미끄러지는 실패작인데 이 책은 그런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 쓴 책이기에 읽으면서 아하! 하는 순간을 많이 마주하게 된다.
먼저 그가 어떤 존재이기에 이 책에 우리는 더 열광해야 되느냐를 소개하고 가면 좋겠다.
저자 이진구(알버트)는 25살이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영어권 나라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자다. 또한 그는 대입에 두 번이나 영어 때문에 떨어져 좌절했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영포자였던 그는 대학 삼수도 고려했지만, 대안이 없다는 판단 아래 일종의 도피처인 중국으로 떠나게 된다. 이후 군대를 위해 들어온 후 제대를 거쳐 스물다섯이 되던 2010년에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물론 유학 생활은 고난과 도전의 연속임을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0년, 저자는 놀라울 정도로 ‘영잘알’ 알버트 쌤이 되었다. “Where are you from?”이라는 미국인의 질문에 “I am Albert”라고 대답했던 그 영어 왕초보가, 미국 대학교에서 차석을 하고, 대학원에서 과 수석을 졸업하는가 하면, 졸업 후에는 미국 공립 학교 선생님을 했고 미국 대학교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영어 글쓰기를 가르치고, 자신들의 글쓰기 과제나 논문을 첨삭해주는 전문가로 일하게 된다. 미국에서 미국인을 가르치는 스타강사이자 미국 동부 최대 SAT 입시 학원인 ‘프레스티지 인스티튜트(Prestige Institute)’의 원장이라는 거물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영어 잘하기와 인생의 전환’을 추구하는 한국의 2030 청년들을 위해 이 책을 심의를 기울여 쓰게 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진리임을 이 저자는 우리들에게 (가능성을)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