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연휴양림 가이드 - 휴식부터 레저까지 숲에서 즐기는 생애 가장 건강한 휴가, 개정판
이준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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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연휴양림 가이드가 제안하는

자연에서 근사하게 놀고, 먹고, 자는 법!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여행 레시피!

아웃도어 여행 전문가 이준휘가 엄선한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휴양림에서 즐기는 휴가!

문명 사회가 될수록 사람들의 마음에는 자연을 향한 욕망 또는 애착이 더 절실해 지는거 같다.

요즘 주말이 되면 벌써부터 캠핌장은 코로나와 상관없이 텐트 또는 캠핑카로 가득차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문명의 구속에 얽매이려 하지 않고 자연을 벗삼아 '욜로'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시대가 원하는 책이며, 이제는 삶의 필수품이 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자연의 맛집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저자는 2005년 한 선배를 따라 산속에 있는 휴양림에 머물렀던 것이 계기가 되어 숲 속에서 즐기는 삶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그 자신이 2008년도 부터 본격적으로 캠핑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는 소위 자연휴양에 대한 도인이 되어가고 있었으며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었다.

본 책은 자신의 경험을 벗삼아 두 가지 목적하에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한다.

첫째 독자들의 여행 목적에 맞는 자연 휴양림을 소개하는 것이다. 휴양림이라고 할 때 산 있고, 숲 있고, 계곡이 있어 다 비슷비슷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가진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휴양림마다 차이가 있다고 한다. 즉 물놀이를 하기 좋은 장소가 있는가 하면, 물이 없는 휴양지가 있고, 어떤 곳은 볼고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많고, 어떤 곳은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봐야 좋은 것이 있다.

이렇게 저자는 이 책에서 57곳의 자연휴양림과 3곳의 치유의 숲에 대해 알려준다.

두번째 목적은 휴양림 예약에서 숙소 선택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여행자들이 휴양림을 가고 싶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예약 방법과 팁을 알려주는 고마움을 주면서, 특히 1,519개의 객실과 1,393개의 야영테크에 관한 정보도 알려주는 꿀팁을 볼 수 있다.

자연휴양림에 대한 이만한 책이 없다고 할 정도로 저자는 매우 세심하게 독자들을 배려하고 안내해 주고 있다. 먼저 이 책을 보는 방법을 반드시 보면서 탐색해 나가면 좋겠다.

이 책은 '아직도 낯선 사람들을 위한 자연휴양림 FAQ'를 통해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자연휴양림의 환경과 고도, 기후, 규모 시설, 강수량까지 알려준다. 이어서 휴양림 숙소 고르는 방법과, 이용시 주의사항, 예약하기 또한 매우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테마로 즐기는 휴양림도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얼마나 멋진 자연 뷔페인가?

일단 책을 보면 눈이 즐겁고 행복하다. 자연이 주는 행복감을 책을 통해서 먼저 전달 받아 혹시나 바빠 움직이지 못할 때, 이 책 한 권을 들고 커피를 마시며 아이 서핑을 해나간다면 마음의 적절한 위로와 함께 자연휴양림에 대한 정보도 얻는 일석몇조의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저자는 60개의 휴양림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잘해주지만 무엇보다 멋진 자연을 벗삼아 있는 자연휴양림에 대한 사진컷도 일품이라고 하겠다. 우리가 자연전문잡지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나왔을 때 굉장한 흥문 속에 책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자연의 세계를, 휴양림을 필요적절하게 보여주는 것에 아낌없는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이 책은 또한 반려견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휴양림도 소개해 주고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또 다른 고마움을 선사해 준다.

그렇다. 내가 현재 들고 있는 "대한민국 자연 휴양림 가이드"라는 책은 "휴식과 레저를 위해 조성된 우리나라 자연휴양림에 대한 여행정보를 모두 담은 국내 유일의 자연휴양림 가이드북으로서 수도권부터 제주도까지, 여행 전문가 이준휘 저자를 통해 엄선한 가장 좋은 것을 독자들에게 선물해 주고 있다.

처음 떠나는 자연휴양림 여행을 완벽하게 안내하는 최고의 자연휴양림 가이드북

지금 시대는 코로나를 떠나서 삶의 휴식기를 절실하게 찾는 시대이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진정한 쉼을 통해 영혼의 힐링을 하기를 원한다면, 또한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가 가능한 여행을 원한다면 자연휴양림 여행을 독자 또한 권하는 바이다. 숲길을 산책하며 피톤치드를 통해 삼림욕을 하면서, 호젓한 통나무집에서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당장 이 책 한 권으로 집콕하지 말고 떠나시기를 바란다.

나 또한 이미 설레이며, 자연이 그리워 내 마음 요동치는 것을 어찌할 수 없는 밤을 오늘도 보내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얼마 전에 읽은 "풀의 향기"라는 책 속에 글말이 떠올라 끝부분에 언급해 본다.

빅토르 위고는 그가 쓴 여러 기행문에도 나와 있듯 초원을 자주 산책했다. 그는 도보 여행과 산책을 하면서 종종 "어느새 환상에 빠지곤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 또 이런 말을 남긴다.

"이슬이 풀잎 끝에서 떨리고, 새가 지저귀며 햇살이 환하게 비추기만 하면 기쁨이 보장된다"

같은 시기 미국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숲속에 대해 한 말을 적어 본다.

"사람이 건강하려면, 농사 짓는 땅에 퇴비가 필요하듯 바라보고 살 수 있는 초원이 필요하다. 삶의 에너지를 끌어내는 영양분들이 바로 거기에 있다."

"풀잎과 낙엽을 금빛으로 물들인 투명하고 환하게 반짝이는 빛 속을 걸었다. 기분 좋게 잔잔히 반짝이는 빛을 받고 있으니, 세상 그 누구도 이토록 눈부신 금빛 물결에 몸을 담든 적은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풀의 향기 중에서 , 돌배나무 2020)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가 시작되면서 특히 매년 5월 1일에 초원을 산책하는 일이 관례가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목적은 세상의 부패와 맞서는 데 있었다고 하는데 인간은 초원의 풀과 접촉하는 즐거움을 누려야만 문명에 의해 질식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쩌면 한국은 매 주말마다 이미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초원을 누비는 호사로움을 누리고 있는데 이 책은 그 호사로움을 지혜롭게 하도록 돕는 큰 매개체임이 틀림없다!


『대한민국 자연휴양림 가이드』의 5가지 포인트!

★ 수도권부터 제주도까지, 국립·지자체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60곳의 여행정보

★ 숲에서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내자! 치열한 경쟁에서 성공하는 예약 노하우 공개

★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휴양림 내부·야영장 상세 배치도

★ 편의시설, 자연환경,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깐깐하게 엄선한 명당 데크 안내

★ 가족 여행자를 위한 자연휴양림 주변 볼거리&맛집&즐길 거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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