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넘어지지 않는 몸을 만드는 스쿼트 발뒤꿈치 쿵 헬스케어 health Care 22
가마타 미노루 지음, 이윤미 옮김 / 싸이프레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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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절대 가볍지가 않고, 단순한 운동으로 치부해서는 아니됨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이 내겐 고마움으로 은인으로 다가왔다. 반백살이라는 나이 때가 나에게 찾아왔다. 예전엔 건강을 자신했고, 살찌는 체질이 아니라서 먹는 것에 자유로웠다. 운동 신경 또한 있어서 조금만 몸을 풀면 얼마든지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어 크게 건강에 유념치 않으며 살았다. 그러나 운동 중에 쇄골이 다치면서 거의 운동은 걷기만 조금씩 하게 되었고, 이와 중에 책을 많이 읽게 되면서 나의 건강은 거의 마이너스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옷이 맞지 않아 출근할 때 입는 양복이며, 평상시에 입는 캐쥬얼이 이렇게도 작았나 싶을 정도로 더이상 그 옷들은 이제 남이되어 버렸다. 키 184에 몸무게가 평소 74-5kg 정도였다. 그런데 한 4kg 정도 살이 오른거 같은데(체중계가 있지만 좋아 정확하게는 모름) 배가 쑥 나오더니 아저씨 배가 되어버렸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내게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몸도 많이 지치고, 힘이 없으니 밥심으로 버티려고 밥을 더 먹게 되는데 평상시 같으면 그 정도면 다 소화되는 것이지만 지금은 이상하게도 살로 다 가게 된다.

그러는 중에 이제 운동을 해서 평상시 뱃살을 유지하고 근력을 키워보려고 모색하는 중에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또 하나의 정보정도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아뿔싸 이게 나에게 지금 필요한, 절실한 책이되었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 이 부분에서 내가 움찔했다. 20-21페이지에 있는 내용인데 "저자는 30대 초반과 40대 초반에 스키를 타다가 넘어져 뼈가 부러졌다. 그때 그 또한 이건 '내 스키 기술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논문을 찾아보디 근육은 20세를 정점으로 쇠퇴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때 이미 서서히 근육이 쇠하여 몸을 지탱하는 힘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넘어지고 뼈가 부러지는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책에 보면 50세부터는 매년 근육이 1%씩 감소한다고 한다.

그러니 내가 축구를 하다 넘어지면서 쇄골이 부러진 이유도 보면 결국 근육 운동의 부족이었던 것이다. 축구를 몇년만에 하였으며, 운동을 거의 안 하면서 그때 나름 전력 질주하며 공을 뺏으려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렇다. 운동에 자신있는거 하고, 나는 건강하다는 생각은 착각이며, 나에게는 오만이었다.

그것을 생각하며 본 책을 읽어나가면서 나는 신선한 마음과 경외감이 들면서 이 책을 읽고 내 몸을 이제 제대로 챙겨야 겠다는 도전 정신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본격적으로 운동과 식사로 근육 단련을 시작하면서 생각 이상으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저자는 3년 전, 67세에 체중이 80kg이었다. 키는 171cm이다. 살이 점점 찌게 되면서 눈 또한 침침해지고 체력 또한 쇠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운동을 했더니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등 모든 수치가 정상이 되었고, 골밀도가 무려 130%가 되었다. 허리둘레는 9cm나 줄어 대사 증후군이 개선되었고 몸무게는 9kg이나 뻐지게 되었다. 그랬더니 겉보기에도 몸에 탄력이 생기면서 멋 부리는 것도 즐기게 되었다고 한다. 70세나 먹은 나이에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평소 10년 전부터 건강 관리 캠페인을 하며 강연 현장에서 본인이 사람들에게 추천했던 것이 바로 스쿼트와 발뒤꿈치 쿵 운동이었다. 그 전엔 강연은 했지만 본인 또한 가끔씩 하는 수준이었는데 건강에 위기감이 들면서 본격적으로 했더니 먹는 것도 푸짐하게 먹을 뿐 아니라 근육이 붙어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젊어졌다는 것이다.

사진을 보면 아주 확연히 차이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렇다. 이 운동이 필요한 이유는 이것이다.

"삶은 길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골골거리며 100세까지 살기보다는 인생 마지막 날까지 팔팔하게 살고...죽을 때까지 간병을 받을 필요 없이 자립하여 좋아하는 일을 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서 어느 날 꼴까닥하고 죽는 것. 즉 '팔팔 꼴까닥'이야말로 최고의 죽음이다.

p16-17

저자는 93세까지 취미인 스키를 타고 싶다고 한다. 90세가 되어도 연극이나 영화를 보러 갈 수 있는 다리와 허리, 그리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싶다고 한다. 그렇다면 당장에 하루 오분 "근육테크"를 통해 건강을 챙겨야 할 것이다.

이 운동은 일단 너무 싶다. 그리고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서 핑계 될 수 없는 자기 관리의 부지런함만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것 조차 안한다면 너무 삶에 대해 무심하며, 게으른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결과는 결국 요양원에 들어가 때를 기다리는 것인데 생각만 해도 이건 나에게도 자녀들에게도 죄를 짓는 것이리라.

운동 방법

1. 스쿼트 운동 : 알다시피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인데 스쿼트 동작에도 방법이 있다. 모든 스쿼트 동작을 할 때는 등뼈가 굽지 않도록 움직인다. 그리고 무릎을 굽혔을 때 무릎이 발가락 끝으로 나오지 않고, 발바닥을 밟고 서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이 세 가지를 의식하면서 10회 1세트로 하루에 3세트씩 실시하면 된다.

2. 스쿼트 동작 4종류 : 동작에는 '반동 스쿼트, 의자로 하는 스쿼트, 슬로 스쿼트, 수퍼 스쿼트'가 있다. 그림 자료를 통해 매우 잘 나와 있으니 보고 따라하면 된다. 요즘 유튜브도 많지 않은가? 얼마든지 찾아서 따라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처음 할 때 의자로 하는 스쿼트를 하면 하기 편하다.

3. 발뒤꿈치 쿵 운동 : 이 운동은 최강의 뼈 단련으로서 정말 쉽고 효과는 놀랍다. 스쿼트에 비해 정말 간단하고 단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일단 반드시 의자 등받이나 테이블, 부엌 싱크대 등에 손을 대고 실시한다. 아마도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기 위함으로 본다. 동작은 쉽다.

"의자 등받이를 잡고 등을 펴면서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린다. 그리고 발뒤꿈치를 조금 들어올려 발가락 끝으로 선다. 이어서 발뒤꿈치를 더들고 등을 펴면서 '쿵' 하고 바닥에 떨어뜨린다."

너무 쉬운가? 그렇다 너무 쉬워서 절대 핑계될 수 없다. 응용 동작으로 레벨 2가 나오는데 책을 참고하면 된다.

4. 빠르게 3분 느리게 3분 걷기 : 저자는 두 가지 운동과 함께 일과로 삼고 있는 걷기 운동을 소개한다. 그는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하루에 8,000보를 목표로 걸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걷기 말고 하루 12분 정도 3분 빠르게 걷고 3분 느리게 걷는 운동을 추천한다. 이 운동은 같은 시간을 걸어도 근육을 만드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운동은 덩달아 유산소 운동도 되고 심폐 기능도 강화된다. 물론 이런 걸음을 최소 건강이 되는 사람은 30분 이상을 하면 좋다. 그렇지 못한 고령자는 이 운동을 하루 10분만 하면 "팔팔 꼴까닥"이 가능하기에 고령자는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

5. 근육 단련을 위한 똑똑한 식사법 : 운동법만 아니라 근육을 유지하는데 가장 필요한 영양소에 대해 매우 간편하게 적어놓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핵심 키워드

단단한 하체로 골골백세를 피하는

하루 5분 근육테크

근육이 무너지면 인생도 무너진다

백세시대를 지켜줄 가장 확실한 보험, 하체 근육을 잡아라!

‘작은 턱에 발끝이 걸리는 일이 잦다’, ‘무릎 관절통으로 오래 걷기가 힘들다’, ‘의자에서 일어설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균형을 잃고 비틀거린다’.

이 같은 증상을 나이가 들어 생기는 현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이는 하체의 근육이 쇠약해졌다는 위험신호이다. 그러니 이 책을 당장 사서 읽고 실천하라!

중요한 정보 및 이 책의 한 문장

건강 관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결정'이다.

삶의 주인공은 나, 내 몸의 주인도 나 자신이다. 그렇다, 내 인생은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전부 이책에 담았다. 부디 ‘나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할지 스스로결정한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이 방법이 괜찮아 보이는걸‘ 하는 생각이 든다면 먼저 한 가지를 시작해 본다.

그러다가 ‘이것도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면 그것도 실천하면 된다. 또 한 가지, 건강관리의 중요한 비결은 이렇게 되고 싶다고하는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는 것이다.- p22

젊음의 호르몬 마이오카인을 분비시키려면 허벅지가 중요하다.

마이오카인이란 근육 작동성 물질의 하나인데,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분비된다. 최근 연구 발표에 따르면 마이오카인이 분비되면 혈당과 혈압이 낮아질 뿐 아니라, 암이나 뇌졸증, 당뇨병, 치매, 그리고 우울증의 위험도 즐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젊음을 되돌려 주는 꿈의 호르몬은 모든 근육에서 만들 수 있지만, 몸에서 가장 근육량이 많은 허벅지를 의식적으로 단련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분비시킬 수가 있다. 내가 추천하는 스쿼트가 바로 그 방법니다.(허벅지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의 열쇠를 쥔 중요 부위이다.) p36-37

중요한 것은 이 책을 읽고 당장 실천해 본 결과 뱃살이 들어가고, 허리 아픈 것도 사라지고, 몸의 근육이 잡히는 결과를 보았다. 아마도 내가 건강 전도사로 나서서 이 책을 홍보하며 많은 이들에게 권면하여 삶의 질을 높이게 만들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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