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논할 때 가장 많이 거론 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돈'이다. '돈이 더 많다면 지금 보다는 더 행복할건데', '돈이 없어서 지금 나는 불행한거야', '이것저것 살 수 있는 정도만 된다면, 아니 빚없고, 매달 1천만원만 쓸 수 있는 돈만 있다면 진짜 행복할건데'라는 상상은 나만 하는가?
돈과 행복의 상간관계에 대해 빨리 깨달아야만 우리는 이 '지옥'의 늪에서 빠져나와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행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를 이 책은 서두에서 말해주는데 그건 바로 "나답게 살면 행복이 온다"는 것이다. 한때 미국인이 가장 사랑했던 가수 '팝스타 브리니티 스피어스'는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한동안 비정상적인 모습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치료차 들어간 재활 시설 안에서 뛰어다니며 "나는 가짜다! 나는 가짜다!"라고 외치거나 거리로 나가 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사진을 찍었으며, 탐스러운 금발 머리 또한 완전히 밀어버렸다. 그리고 거울을 보면서 말하기를 "엄마가 보면 엄청 화내겠는걸" 하고 말했다. 왜 이런 말이 나왔는가? 그건 바로 그녀가 어머니의 바람대로 어린나이에 스타가 된 것이다. 그녀는 그냥 '평범한 여자아이가 되는 것'이 정말 원하는 것이었다.
이렇듯 우리는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무시하며 살아간다.
나 또한, 아니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살고 있지 않는가? 내가 바라는 삶을 살고 있는가하며 자문해 본다. 그럴 때 솔직하게 그렇게 산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렇듯 나만의 삶을 살고 있는 TV에 나오는 '자연인'이 어쩌면 가장 행복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아니 그들은 진짜 자기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는 인간이 불행에 빠지는 이유 중에 하나인 "자기 실수"에 대해 다룬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그것에 대해 느끼는 정도에 따라 불행하거나 행복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나에게 용서와 자비를 베풀자. 아량을 베풀자. 이 말은 잘못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한다. 워런 버핏이 이런 말을 했다. "버핏 씨는 실수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대처하십니까?"하고 한 주주가 물었다. 이때 버핏은 망설임 없이 이렇게 말했다.
"간단합니다. 저는 실수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 봤자 아무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 대신 실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