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만 새로운 교양지식을 다루어 보면 먼저 40번째 질문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혼전계약서를 썼다는데 사실일까?" 그렇다. "사실이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여성의 권리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만 고대 이집트에서 여성의 지위는 남성과 대등한 지위를 누렸다는 것이다.
이혼시 재산 분할에 대한 혼전계약서나 이혼 계약을 통해, 이집트 여성들은 다른 어떤 고대 문화권 여성과도 비교할 수 없는 힘과 안정감을 누린 것이다. 특히 미국 한 연구소에 의하면 남편이 있든 없든 아내에게 죽을 때까지 매년 은 1.2 조각과 곡물 36자루를 제공한다는 약속이 적힌 2,480년 전 이집트 연금계약서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당시 다른 법률 문서를 보면 여성의 개인 소유물과 재정 상태가 기록되어 있어 남편이 이혼할 경우 무얼 돌려줘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현대 여성들이 알면 좋을 소식이지만 남자들은 아마도 '금서'로 지정할 것으로 본다.
또한 여성들은 결혼 기간 중에 획득한 남편의 부 중 3분의 1에 대한 권리가 있었다. p78
또한 흥미를 끄는 두번째 교양지식은 77번째 질문이다.
"개가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 이 질문의 대답도 "그렇다"이다.
그 이유를 들어보자. 코코아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분자가 들어 있다. 그런데 이 성분이 개에겐 아주 해롭다. 화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카페인과 비슷하다. 조금만 섭취해도 심박 수가 올라가고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소 양이 많아진다. 개의 몸은 사람 몸과 다르게 '테오브로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우리의 중추신경계에 주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개의 경우엔 훨씬 더 오래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개에게 초콜릿을 막이면 테오브로민 중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12시간 정도면 고열, 발작, 구토, 심한 헐떡거림,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다크 초콜릿, 베이킹 초콜릿, 코코아 가루 등은 테오브로민 함량이 높아 더 해롭다. 그래서 체중이 20kg인 개가 대략 3kg 이상의 밀크 초콜릿을 먹으면 사망할 수 있다. 이렇게 위험한데도 개는 초콜릿을 좋아한다고 한다.
분명 교양지식이 있는 사람은 이 책을 통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p146
그렇다. 이 책은 다양한 교양지식을 쌓게하고 알게 한다.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다양한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이키어 교양지식을 쌓게 하도록 도와준다.
있어 보이고 싶은가?
그렇다면 "있어빌리티 교양수업"을 듣기 위해 책을 손에 들고 자리에 앉아 심심풀이로도 읽고 또 읽으라. 그러면 다른 사람과 다른 상식이 넘치며 교양이 넘치는 "상식 너머의 상식"을 가진 존재가 분명히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