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그는 위의 문장이 뜻하는 바와 같이 동물 중에 특히 고양이를 사랑해서 무려 471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방대하게 자세히 실어놓았다.
그의 프르필을 보자. 그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를 졸업한 후 디앤씨동물병원에서 임상의를 거쳐 노아동물병원 원장, 펫프렌즈동물병원 응급과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은 실력자다. 현재 이리온동물병원 원장으로, 반려동물을 치료하고 있는 전문 수의사로 활약 중이며 또한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원, 안산동물복지의료협동조합 추진위원 대표로 동물의 복지를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안산시 지정 고양이 보호소인 스타캣츠를 설립해 갈 곳을 잃은 고양이를 돌보며 질병을 치료해주고 있다.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한 기초적 이해로 시작된다. 고양이의 기원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며 어떻게 9백만년 전에 현대 고향이의 조상이 고향인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북미로 또한 남미로 퍼진 사실을 언급해 준다.
실제적으로 와 닿은 기초 이해는 고양이의 귀가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지만 어느 정도인지는 모른다.
사람의 가청 주파수가 약 2만 Hz이며 개는 3만 8천 Hz이다. 반면 고양이는 55Hz부터 79Hz까지 듣게 되는데 그 결과 쥐가 내는 2만 Hz이상의 초음파를 20m 밖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후각은 사람보다 20만배 예민하여서 다른 고양이의 오줌과 냄새샘에서 풍기는 냄새로 숫컷과 암컷을 구별한다고 한다. 그리고 고양이는 사냥감을 고를 때 자신 체중의 1%정도 크기의 동물을 택한다고 하는데 사냥 성공률이 생각보다 떨어진다. 13%라고 하는데 의외다. 그러나 절대 좌절하지 않고 침착하게 기다리며 먹이를 잡아 낸다.
두번째 내용으로는 고양이의 대표적 질병에 대해 언급해 주고 있다. 즉 흔한 질병에 대해 나열한다.
구체적인 질병에 대해서는 쳅터 4-5에서 매우 방대하게 계통별 질환을 언급해 주고 있고 고양이성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지식을 상세히 설명해 준다. 개와는 다르게 고양이는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 다고 한다. 그것은 세포의 수용체가 다르기 때문에 고양이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와도 별다른 감각없이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p131
그런면에서 강아지 보다 고양이가 훨씬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보살핌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잘 살아간다. p32
세번째 내용으로는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학에 대해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알 수 있으며
여섯번째 내용으로는 고양이의 문제 행동에 대해 매우 궁금한 사실을 통해 한층 고양이를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그들에게도 '두려움(공포), 불안증, 강박장애, 과잉그루밍, 이식증, 분리불안증'이 있으며 보호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알려준다. 냥이를 키워보아서 알지만 그들은 또한 오즘 스프레이, 공격성 등을 보이기도 하는데 보호자가 알아 두어야 할 사항과 대처법을 자세히 알려 준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를 한 번 더 이해하기 위한 자료를 실어주고 있는데 그것은 '예방 접종부터 시작해서 고양이 주요 유전질환에 대해 동물의 복지론에 대해서도 그들의 권리를 대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