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 인생을 확 바꾼다 - 좋은 습관으로 얻은 행복
임문택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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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책을 많이 읽게 되는 습관이 더 붙었다. 책을 손에 놓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했지만 지금은 어떤 계기를 통해 책이 늘 손에 있고, 그 책을 통해 세상을 보고 나를 보게 된다.


좋은 책은 어떤 보약보다, 영양제보다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다.


초보 작가인 '임문택'이라는 분을 통해서 또 한 사람의 인생을 보게 되었다.

남의 인생은 나를 보는 거울이라고 했던가? 


이 책은 저자를 통해 나를 보게했고, 나에게 습관을 독려하며 내 삶의 습관을 고치라고 얘기하고 있었다.

그는 확실히 좋은 습관으로 얻은 행복을 충만하게 지금 누리고 있다.


잘못된 습관이라면 그에게는 '술'에 대한 습관이 있었다.

그 술은 자신을 완전히 망쳐놓았고 삶의 우울증과 삶을 비관하는 모습으로 빚어갔다.


그러나 '술'을 끊고 맨발로 걸으면서, 새벽 4시에 일어나면서, 절주를 행하면서 그 습관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이렇게 작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책을 두 권이나 쓰는 '행복한 존재', '만족감과 자존감'이 살아나는 새로운 인생이 되었다.


습관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책이 아닌(강의식 나열이 아닌) 삶을 통해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습관의 놀라움과 위대함'을 알려주어서 독자들이 지루함없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어릴 때 술을 만나게된 계기,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 신문배달을 하게 된 계기를 통해서 어릴 때의 삶의 경험이 미래를 결정짓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도 다시 보게 되었다.


저자는 할아버지를 통해 술을 잘못 배웠고 대학생활을 통해 술이 인생의 일부(습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신문배달을 통해 초등 3학년이 새벽을 만나게 되는 놀라운 좋은 습관이 자리잡아서 나중 작가가 새벽 4시라는 목표를 잡는 습관에 아주 좋은 밑거름이 된걸 보게 된다.


여기서 작가는 목표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들어볼만하다.


"그때 알았다. 뭐든 목표가 필요하다는 것을. 목표가 주어지면 훨씬 추진력이 높아진다.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우면 된다. 이후 성취를 이룬 모든 것에는 늘 목표가 따라 다녔다."


"초등학교 3학년 신문배달부가 탄생했다. 새벽과의 만남도 시작되었다....그날 이후부터 새벽 기상에 자신이 생겼다. 새벽을 깨우는 참 맛을 알게 된 것이다. 그로부터 목표는 엄청난 동기와 자극이 되었다. 모든 일을 시작할 때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뤄낸다는 신념이 자랐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삶의 가장 큰 깨달음을 얻었다."


저자는 찰스 두히그가 <습관의 힘>에서 말한 '신호 ->반복된 행동 ->보상'의 3단계를 잘 실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즉 맨발 걷기는 새벽 6시, 새벽 4시 기상은 잠재의식, 절주는 배고픔 등이 신호다. 그때마다 그에 맞는 반복된 행동과 보상을 해주면 습관이 만들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실로 저자는 이 모든 습관을 들이기 위해 신호를 주고 반복된 행동을 하면서 그는 보상을 받으면서 운명이 바뀌어진 존재가 되었던 것이다.



저자는 '맨독글'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자신의 절친을 소개한다.

맨독글이란 '맨발 걷기, 독서, 글쓰기'를 말한다.


먼저 저자는 새벽 4시와의 습관을 들이려고 절주를 하였다. 그것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는 것이었다.

술을 통해 많은 시간이 낭비가 되었고, 술자리는 그의 삶을 우울하고 공허하게 만들었다.

맨발 걷기를 했지만 술로 인해 계속 무너지면서 어느 날 이은대 작가의 <강안독서>라는 책을 통해 그의 잠재의식을 깨우고 그를 새벽 4시의 세계로, 독서의 세계로, 글쓰기의 세계로 인도했다.


책은 이렇게 삶의 보화가 많이 담겨져 있어서 책을 접하기만 하더라도 분명 삶의 어떤 부분은 수술이 되어진다고 본다. 


이렇게 저자는 새벽 4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찾아가기로 결단하면서 자연스럽게 절주가 이루어지는 기회를 얻었고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자기 자신의 내면'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는 독서를 통해 독서의 방향성도 찾고 독서가 주는 유익함을 캐치하면서 독서의 세계로 빠져들었고 글쓰기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책에 녹인다. 어떤 사람들은 책을 읽을 때 저자를 보고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나는 텍스트에만 집중한다. 그 사람의 삶이 어떤지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자신의 삶을 최대한 글로 녹여내는 것이 정답이지만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삶도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글자에 집중하여  핵심을 찾아 내 삶에 어떻게 녹일지가 독서의 가장 큰 목적이다." 


"자기계발서, 에세이 등을 읽으며 그 사람과 대화한다. 대화 속에서 내가 무엇을 얻을 것인지 늘 고민하고 생각하며 내 삶에 녹이려고 노력한다." p41


독서와 글쓰기의 유익함에 대해서 저자는 여러번 반복적으로 말하며 '내면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글쓰기는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작업입니다."

"글쓰기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 왜 태어났고, 왜 살고 있지?'라는 다소 철학적인 물음에 대해 해답을 찾았다.

"어린시절과 이야기하게 되면서 스스로 가졌던 불만이 사라지게 되었다."

"글쓰기는 어린 시절 잘못 가진 자아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그렇게도 싫어하고 부정하며 불평, 불만 가득한 내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저자는 글쓰기와 독서를 통해 자기 중심을 잡고, 남의 시선에 따라 살지 않고, 열등 의식을 버리면서 자신의 삶을 긍정 모드로 가지고 오게 되었고, 자신감을 가지며 살게 된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중요한건 '건강'이 있어야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데 저자는 '맨발 걷기'라는 좋은 습관을 통해 신체적 질병도 좋아지고(무릎 관절, 자세교정 등등) 마음의 위로도 많이 받게 되면서 내면의 독소를 제거하는 위로를 누렸다고 한다.  자연 숲 치유라는 말이 있듯이 맨발 걷기를 하려면 자연히 숲을 찾게 되고 그러면서 마음에 있는 근심, 걱정이 그냥 스스로 사라지는 체험을 하게 된다.


저자는 특히 맨발 걷기를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즉 맨발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 편안함, 세로토닌 분비로 인한 행복감 등 자존감이 팍팍 살아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나도 시도를 해보고 싶다. 물론 이런 체험을 살짝 경험하기는 했다. 


이어서 새벽 4시의 장점을 저자의 말을 빌려말하면서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1. 가장 큰 변화는 '나'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2. 가족 있는 삶을 산다.

3. 정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을 가지게 되었다.

4.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정상적 삶을 산다.

5. 경제적으로 많은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p65-66


저자의 행복한 세 가지 습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깨닫게 된다.

매우 힘든 습관을 지독하게 실천하면서 삶의 행복을 만나게 된 저자의 삶을 책을 통해서 만나보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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