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지음, 장하나 옮김 / 성림원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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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요즘 핫한 작품 중에 하나라고 하면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이 아닐까. 앞부분의 이마를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이 도련님과 마냥 따뜻한 유모인 기요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세상에 이런 장난꾸러기가 없는 도련님의 삶. 근데 또 성격은 사내대장부 마냥 올곧아서 장난은 장난대로, 싸움은 싸움대로 하는데 정직하지 못한 것은 싫어하고 자신이 내키는 대로 솔직하게 사는 도련님이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멋대로 사는 것이 정말 도련님 그 자체다.

혼자 독립을 하게 되어 시골 중학교에 선생으로 부임하게 된다. 도시의 곱상한 선생님이기 때문인지 학생들이나 선생이나 대하는 태도가 영 이상하다. 요상한 웃음이나 무시하는 태도, 장난이나 무엇하나 이야깃거리가 되는 도련님이 성격을 참을 수가 있나. 이리저리 치고 박는 작품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중에서도 유쾌한 작품이었다. 삭막하지 않고 따스했던 소설이었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은 <마음>이 가장 최근에 읽었던 작품인데 그보다 더 가볍게 읽히기도 했고 소설 분량도 적절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하나를 읽어봤던 사람이라면 이번 <도련님>으로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처음 읽는 다고 하더라도 <도련님>은 가볍게 시작할 수 있어서 추천한다.

이 출판사에서는 나쓰메 소세키 작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마음>을 <도련님>이전에 출간했고 재밌고 귀여운 일러스트로 계속 출간 중인것 같아 기대가 된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읽어보지 않은 작품인데 고양이 표지가 귀여워서 끌리기도 하고. <도련님>의 표지는 열차에서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이 딱 폭주기관차 성격의 고집불통 도련님을 보여주는 것 같아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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