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없이도 생각할 수 있는가 - 식물에서 발견한 새로운 지능의 미래
파코 칼보 지음, 하인해 옮김 / 휴머니스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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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컬처블룸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식물을 동물처럼 대한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까? 우리는 우리의 관점으로 밖에 생각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식물은 마치 지나가다 보이는 풍경의 일부마냥 생각하게 된다. 푸른 하늘이 예쁘다, 라는 생각처럼 지나가던 나무가 푸르고, 꽃이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우리가 벚꽃이나 단풍을 좋아하는 이유는 예쁘다는 이유도 있지만 낙엽의 떨어지는 모습이 일부는 움직이는 동물에게 식물이 동물처럼 보이는 순간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 <뇌 없이도 생각할 수 있는가>에서는 동물과 식물에 대한 관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물과 식물을 엄연히 다르면서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다만 동물은 움직인다면 식물을 움직이기도 하지만 고정적인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을 뿐이다. 그렇다고 식물이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식물은 성장하고 환경에 대해 반응한다.

이 책에서는 식물에게 관찰되는 행동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우리가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는 작은 움직임들을 포착해 설명해준다. 서문에서는 식물이 마취약에 노출되면 움직임을 멈춘다고 한다. 식물도 마취약에 대한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나에게 꽤나 놀라운 이야기였는데 식물은 식물 고유의 화학작용을 가지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동물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 책은 식물의 행동으로 넘어가 지능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우리는 인공지능과 로봇개발을 동물의 관점에서만 이야기한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로봇은 움직이지 않는 한, 인공지능의 범위에서는 식물과 비슷하게 행동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아니면 로봇 제작에 식물의 관점을 넣거나.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들이 이런 관점에서 채워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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