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D 면역 이야기 - 간염 치료, 이렇게 쉬웠어?
박용덕 지음 / 창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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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A,B,C,D,E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B형의 경우에는 급성 뿐만아니라 만성으로 이어질 수 도 있는 병이다. 만성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진행된 급성 간염이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에 따라 치료방법은 다를 수 있다. 원래 B형간염 예방접종이 만성 B형간염을 막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어 어릴 때 여러번 B형간염 예방주사를 맞았을 것이다. B형 간염이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간염이 심해져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주로 이어지며 건강 관리에 있어서도 신경을 써야한다.

(참고: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680)


<PYD 면역 이야기>는 약사이자 한약조제사로 일하시는 분이 동양의 음양이라는 개념과 현대 의학을 접목시켜 서술한 글이다. 간염치료에 대한 건강에세이인데 간염이라는 개념을 알기위해 사용되는 용어들 면역, 염증, 각종 건강 식품에 나오고 흔히 들어봤을 법한 스테로이드,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등등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고름 파트에서 고름에게 감사 인사를 해야한다고 써 있던데...농담이시겠지...?)


구어체라는 점에서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고 설명도 쉽게 되어 있는 편이라 건강지식이 어렵게 느껴진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읽기 편한 글일것이라 생각된다. 정말 기초적인 것부터 일반인의 시선에서 설명되어 있고 비유법을 써서 설명하시기 때문에 받아들이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책에 있어 큰 아쉬움은 책의 내용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보통 많은 전문적인 지식들은 참고문헌이 달려있어 궁금한 점이 생기면 참고문헌을 추적해 추가적인 정보 습득을 할 수 있지만 주제의 뒷부분이나 책의 뒷부분에 참고문헌이 없는 점은 큰 아쉬움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단백질합체론'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는데 책의 문맥을 보아하니 단백질 3차, 4차 결합을 설명하는 것도 아니라 의문점이 있었다. 단백질의 분해 이전 같은 단백질을 구성하던 아미노산이 뭉치는 것이라는 뜻 같아보였다. 프리온 단백질은 일반 단백질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보여서 어디에 나오는 개념인가 구글이나 RISS에 검색해보았지만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작가의 개인적인 가설이라는 것에서 결론이 나 아쉬울 뿐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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