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뇌·신경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노가미 하루오 지음, 장은정 옮김, 이문영 감수 / 보누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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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는 정말 복잡하다. 정말로. 간단한 것만 외우자고 생각해도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예전 해부학을 배울때 신경계는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외우느라 엉망진창이었던 기억이 아프게 남아있다. 그만큼 너무 복잡하고 설명도 너무 애매하고 위치를 이해하기도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뇌 신경 구조 교과서>는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있고 한국어, 그리고 많이 이용되는 영어로 단어가 함께 있는 데다가 간단한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다. 또한 분류가 잘 되어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다. 제일 좋았던 것은 깔끔한 그림. 그림이 정말 잘그려져 있다고 생각했다. 깔끔하게 그려진 데다가 필요한 부분만 잘 강조해서 그려져있다고 생각했다. 



의학전공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자세하게 신경계를 공부한 적은 없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되어있고 잘 분류되어있으니 공부하는 재미가 있었다. 개인적인 호기심으로는 책을 읽다 노르에피네프린을 노르아드레날린이라고 하던데..같은 단어로 이용되는 것은 알지만 주로 노르에피네프린이라고 불렀는데 의학쪽에서는 노르아드레날린이라고 쓰는지..아니면 일본책을 그대로 번역해서 이 단어를 쓰는 건지 살짝 궁금해졌다. 노르에피네프린은 정말 많이 들었지만...NA도 조금 생소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단어 위주로 구조를 암기하는 것을 추천하고 한글로 된 단어는 이해하는데 이용했으면 한다(한글 단어를 외우기보다는 영단어를 외우는 것이 좋다) 주로 이용되는 단어가 영어이기 때문이다.  전공자가 아닌 이상 일상적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이 단어가 뭘까, 이 부위가 어디일까 궁금할때 찾기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신경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전공책은 이보다 더 복잡하고 어렵게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분류되어있고 그림이 자세하게 나온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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