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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 과학의 눈으로 본 내향인의 이중생활
젠 그렌맨 지음,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소극적인 사람, 내향적인 사람이 사교성이 없고 사회생활을 잘 하지 못한다는 옛 말이 있다. 그것이 옛 말이 되어버린 이유는 한때 내향적인 성격에 대한 시각이 2012년에 들어와서 확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때 베스트셀러로, TED 강의 열풍을 일으킨 수잔 케인의 이야기가 있다. <Quiet>로 나온 이 책은 내향성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은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확 뒤집어냈다. 그 이후로 내향성은 세상을 움직이는 조용한 힘이 되어왔다. 한편으로 억지로 외향적인 성격을 갖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인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위안이 되어주었다.

이 책 <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은 내향적인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다. 만약 당신이 내향적인 성격이고 인간관계와 사회성에 고민이 있다면 제목을 보고 열렬히 공감하며 이 책을 집어들었을 것이다. 내향인을 위한 블로그의 소유자인 작가의 이력만큼 다양한 내향인들의 사례가 있고, 내향인인 사회생활 선배의 소중한 노하우도 많다.

이 책의 맨 마지막 챕터 '가면을 벗고 생긴대로 사는 법' 처럼 나의 내향성을 억누르려 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내향적인 성격을 좋게 발전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또한 구체적 예시나 말들을 통해 조금 더 나의 내향성을 좋은 방향으로 키울 수 있다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 중 하나로써 이 책에 공감과 위안을 받고 조언을 구했다. 혼자 속 끓고 있는 많은 내향인 동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