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긴 싫은데 성공은 하고 싶어

노력하긴 싫은데, 성공은 하고 싶어
이시한 지음 / 시사저널 / 2019년 2월

가성비 시대에 성공도 가성비 좋게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것을 다 쏟았더니 남는 것이 상처뿐이라면 그다음에는 무엇을 하든 위축되어 버리게 된다. 무엇을 해도 걱정이 먼저 앞서게 된다. 이렇게 도전에 망설이는 나, 비정상인가요?

이 책 <노력하긴 싫은데 성공은 하고 싶어>는 삶을 살아가는데 나를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준다. 단순히 성공하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는 할 수 없다. 사실 성공이라는 것은 답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정확한 답을 찾아가는 것은 자신의 몫이니까 말이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성공 방법은 이렇다. 일단 무조건 시도해보고, 새로운 도전에 올인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을 위해 존버한다. (유행어 덕분에 머릿속에 강력하게 남는다는 장점이 있었다)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하기 힘든 일을 이 책을 읽고 자극을 받아 실행해보자.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각 테마 맨 마지막에 책을 한 권씩 추천해 주는 것이다. 내가 공감되고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었던 이야기에 추천된 책을 읽어 실행하는데 있어 자극이 될 수 있고 방향을 잡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들이 말하는 성공에 관한 책이라고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그보다 나는 이 책을 삶을 살아가는데 나를 찾아갈 수 있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책으로써 추천해주고 싶다. 불타오르기보다 주변도 돌아보고 느리지만 여유롭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