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 - 시 쓰는 아이와 그림 그리는 엄마의 느린 기록
이유란 지음 / 서사원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리공부하며 검사하게 된 MBTI와 TCI기질검사, 성향검사등의 결과를 보니 난 성향적으로도 쉬지못하고 바쁜게 즐거운 사람이기에 게으를 수가 없는 사람이다.

퇴사후에 난, 지금의 육아의 행복과 만족감이 너무 커서
난 다시 또 바쁜사람이 되었다.

좋아서 하는것에는 늘 긍정의 단어만 존재한다.
강의나 과제가 많아힘들다는 투정이나 바빠서 지친다는 표현은 없었다. 늘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내는 듯한 내게 내가 그동안 생각해 온 게으른 엄마의 이미지는 이질적이여서 였을까 '게으른 엄마의 행복한 육아'라는 책은 제목부터가 놀라웠다.

게으름 그게 뭐 어때서, 행복은 때때로 게으름에서 시작된다. 나에게 게으름이란 해먹에 누워 구름이 섞인 하늘을 보는 것처럼 낭만적인 태도다. 최선을 다해 게으름을 피우면 행복이라는 단어를 감각할 수 있다. -60p

생각해오던 게으름이란 단어가 책을 읽고 난 후, 다른 이미지로 변해있었다. 행동의 게으름이 아닌 마음이 주는 게으름.
뜨거운 성취나 치열함에서 오는 고단한 안정을 마음이 닿는 여유로움 속에서 쉼표가 되주길 바라는 게으른 마음.

게으름은 알면 알수록 쉽지않다.
그또한 노력해야 할 수 있다.
그리고 책은 육아속에 지친이들에게 억지로라도 잠시 게을러져서 쉼표를 그려보라 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이의 하모니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0
밑가지 지음 / 북극곰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시절을 병원에서만 보내는 사랑이.
태어날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평생을 보낸 고슴도치.
그리고 고슴도치 할아버지가 사랑이에게 선물한 하모니카.
아픈아이, 장애를 가진아이.
가슴아프고 무거운 주제를 이렇게나 따뜻하고 아름답게 풀어 낼 수 있을까 .

사랑이는 친구들처럼 학교도가고싶고, 친구들 신나게 뛰어놀고 싶지만, 병원에만 있어야하는 자신이 슬프고 싫다. 게다가 병원비까지 걱정하는 아빠엄마의 이야기를 듣게되면 '나란 존재는 없는게 더 낫지않을까'라며 자책하고 속상해한다.

그때 휠체어가 고장나서 도움을 청하는 고슴도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어린시절부터 장애가 있던 고슴도치는 손대신 입으로 코코아를 타주며 사랑이에게 희망을 준다. 그리고 따뜻한 하모니카 연주를 사랑이에게 선물하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이야기해주며 용기를 준다.
하모니카연주를 들은 사랑이는 모처럼 행복하고 깊은 잠을 청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린다.

고슴도치 할아버지는 하늘나라로가며, 사랑이에게 하모니카를 선물로 남겨놓으셨다.

사랑이에게 하모니카는 단순한 악기가 아닌 희망이고 행복이고 용기이다.

아이와 이책을 함께 읽었더니, 아이는 책 속의 고슴도치 할아버지를 응원하고 싶다며, 자신도 연주를 선물해주고 싶다며 하모니카를 불어준다.
아이에게 편견없는 눈을 이해시켜주고 싶었는데 따뜻한 책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어 감사하다.

북극곰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 충격 비교! 옛날에는 이런 모습이었다고?,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 도감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전희정 옮김, 황보연 감수 / 북라이프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이마이즈미 다다아키-지음/ 전희정-옮김)

신기한 진화에 대해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있어 네살 아이가 보기에도 무리가 없고, 흥미로운 책이다.

고래는 아주 오래전에는 네 다리로 걸어다니며 땅 위에서 생활하다가 조금씩 물속 생활에 적응하는 몸으로 진화했다.
코끼리는 옛늘에는 아래턱이 길었지만, 먹는데 오래걸리고 아래턱이 무거워서 짧아지고, 코는 점점 더 길어졌다.
거북은 등딱지가 없고 다리가 있었지만, 공격해오는 적으로부터 보호하기위해, 뼈가 진화하고 변화하면서 딱지가 생기고, 다리는 지느러미로 진화하게 된다.

동물들이 진화하게 된 이유에 대한 설명이 잘 명시되어있고, 간결하게 (서식연대,크기,먹이,서식지)가 표기되어있어 지식백과로도 좋은 책이다.

진화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닌, 네가지의 테마가 있어서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비교하며,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다

1장 - 변해도 너무 변해
2장 - 안 변해도 너무 안 변해
3장 - 달라도 너무 달라 놀라워
4장 - 비슷해도 너무 비슷해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은 살아 있다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9
은미향 지음 / 북극곰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면지가 예쁜 그림책을 좋아하는 나에게,이책은 앞면지도 뒷면지도 너무 예뻐서 표지대신 면지로 진열해두었던 그림책이다.

앞면지는 까마귀의 설레는 여행의 시작과 뒷면지는 달걀버섯에 대한 설명이 있다.

'달걀버섯'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버섯 홀씨들이 바람에 휘날려 머나먼 여행을 시작하고, 신기하고 아름다운 이 광경을 본 까마귀는 달걀버섯 홀씨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며 자연의 섭리를 그려낸 그림책이다.

까마귀는 달걀버섯 홀씨들이 잘 성장해주길 응원을 하기도하고, 뱀이 나타나면 홀씨들을 지켜주기 위해 뱀을 막아조기도 하지만 뱀을 당해 낼 수는 없다.

그림으로 까마귀와 달걀버섯 홀씨들이 함께 한 사계절을 함께 여행 할 수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셈셈이 + 나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0
요안나 비에야크 지음, 명혜권 옮김 / 북극곰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정사각형, 원, 직선 , 점선으로 이루어져있는 강아지 셈셈이와 함께 수학의 개념을 재미있게 스며들게 하는 그림책이다.

여러가지 도형과 모형, 그리고 셈하기와 각도 등, 꼭 필요한 수학의 개념이지만 학습적으로 다가가기에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려울수도 있는데, 그림책에서 그림과 함께 자연스럽게 개념을 이해하고 놀이 할 수 있는 책이다.

셈셈이의 감정변화는 도형의 변화로 표현되고, 셈셈이의 하루 일과를 통해서는 덧셈, 곱셈, 나눗셈 등 연산의 개념이 나오는데, 글이 아닌 그림으로 표현되어있어서 외우는 개념이 아닌 이해의 개념으로 수학을 다가 갈 수 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니 가베로 익숙하던 '구,정육면제,원뿔'이 책 속에서 나오니 반가워하며 원기둥까지 들고와 책을 놀이의 대상으로 반겨주기도하고, 엄마와 같이 가베로도 셈셈이를 만들어보겠다며 책속에서 익숙해진 도형들의 이름을 외치며 즐겁게 만들며 놀이할 수 있었다.

수학책은 어려울거라는 저의 걱정과 다르게 책과 함께 스스로 놀이 방법을 찾아가며 즐기는 모습을 보고 또 한번 책의 힘에 감탄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