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왜 따라와요?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5
이루리 지음, 송은실 그림 / 북극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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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엄마! 달님이 자꾸 따라와요! 계속 나만 따라다녀요" 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게된다. 나또한 아기때 달님이 나만 따라다닌다고 생각했던 순수한 마음을 가졌을때가 있었고, 이책의 그림이 모처럼 어린 아이때만큼이나 순수한 마음을 끄집어 내주었다.
그리고 그림작가님의 글에서 아마도 엄마로서 공감된 부분들이 전해진게 아닐까도 생각해보았다.

두두처럼 매일 같이 놀자고 따라다니는 두 딸을 키우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세상의 매서운 바람도 맞설 용기와 따뜻함을 조금이나마 전달하고 싶습니다. -그림 송은실 작가

이 책을보며 역시나 아이는 "내 달님도 나만 따라다니는데" 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달님이 주인공을 따라다닌 귀여운 이유에 대해서는 해맑게 웃으며 즐거워한다.
이루리 작가님만의 특유의 유머코드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즐겁게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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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 물고기가 만든 미스터리 그림책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3
케이트 리드 지음, 이루리 옮김 / 북극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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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여우'를 재미있게 보면서 알게 된 케이트리드 작가의 새로운 그리책 < 야! >
친구들과 놀고 싶었던 아주 작은 분홍 물고기가 외친 "야!" 한마디 소리침에 바닷속은 무성한 소문이 부풀려 퍼지고,
소문으로 인해 바닷속 동물들은 두려움에 벌벌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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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보지 못했지만 바닷속에서 소문으로만 이루어지는 이야기는 아이에게는 재미를 주고, 어른에게는 또 한번의 생각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무엇보다 이책에서 가장 좋았던건 이중독자가 읽기 너무 좋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는 양육자로서는 책에서 느껴지는 소문의 진실과 과장에 대한 생각을 계속 끌어내주며, 아이는 분홍꼬마물고기가 그져 신기하고 귀엽고 색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의 색놀이 또한 아이의 흥미를 끌어내기 매우 좋아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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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종지 가족그림책 1
아사노 마스미 지음, 요시무라 메구 그림, 유하나 옮김 / 곰세마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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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에게 담긴 맛있는 요리들을 살짝 맛보는게 즐거움인 그릇들이라는 귀여운 상상으로 책이 시작됩니다.
큰접시는 늘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고, 오목접시는 닭고기 스튜를, 덮밥그릇은 좋아하는 덮밥을 먹어요.
하지만 언제나 작은 종지는 짜디짠 간장에 고추냉이까지....간장에 식초에 고추기름들만이 담겨 속상해하고 슬퍼합니다.
너무 작은 그릇이라서 맛있는 음식은 담기 어려울거라는 그릇들의 이야기에 꼬마 종지는 눈물을 터트리고, 그런 꼬마종지에게 가장 나이많은 국그릇이 눈물을 닦아주며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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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길단다.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더 기다려 보자꾸나." -꼬마종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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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꼬마 종지에게는 놀라운 일이 벌어져 꼬마종지는 맛있는 음식을 가득 먹게 되었답니다. 과연 무슨일이 일어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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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작다고 쓸모없지 않아요.
사람도 크기보다는 쓰임새가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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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 엄마를 위한 작은 책
리즈 클라이모 지음, 정영임 옮김 / 북극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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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엄마들과 곧 아이가 태어나는 예비엄마에게 전한다며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건네는 솔직한 위로와 다정한 응원'이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따뜻한 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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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예쁘다
뱃속의 아이를 만날 준비하며 설레고 소중하던 나날들과
첫 아기와의 만남은 어떠한 단어로도 표현하지 못할만큼 경이롭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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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이하던 아이에게 그토록 듣고싶었던 말 "엄마" ... 아이가 자라면서 온종일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를 외치고, 그토록 듣고싶었던 엄마라는 단어를 그만좀 부르라고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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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아이는 어린이가 될거에요.
아이는 점점 제 마음대로 할거에요.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있을거에요.
아이는 곧 십 대가 될 거에요.
서로 진짜 안 맞을 거에요.
.
.
.
그리고 많이....
더많이...
사랑할 거예요...
- 엄마 엄마 중 🔸
.
어쩌면 당연하기만 하겠지만 그러한 일상과 아이의 성장속에서 독자를 당신이라고 부르는 이 책을 읽다보면 피식 웃음이 나기도하고, 가슴이 찡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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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까지 모유만먹던 아기라 유난히도 엄마품을 아직도 좋아한다.이제는 말도 잘하고 다 큰것만 같은 아기인데 여전히 아직까지도 자고 일어나면 꼭 책속의 래서팬더와 아기수달마냥 꼭 엄마배위에 안겨 잠을깨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책 장면을 보다가 뭉클했다..
언젠가는 더이상 안기지않을 나이가 되기전에 더 많이 안아줄것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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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2
토미 드 파올라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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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글 그림-토미 드파올라) 원서 - Qu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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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면서 꼭 가지고가서 읽고 싶었던 그림책 [고요히] 파도소리와 함께 고요히 있어보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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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좋아하고 책읽기와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던 토미 드파올라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이 반영되어 있는 책이기에 한줄 한줄 읽으며 작가님을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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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없이 고요히 있는 건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고요히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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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여서 네살아기에게 꼭 읽어주려던 생각은 아니였는데, 재미있어보였는지 본인도 읽어달라는 아기 ..
미쳐 나는 보지 못했던 책속의 아주 작은 곤충과 동물을 찾아내며 무척 흥미있게 읽으며 재미있어 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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