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후 3일 - 바쁠수록 계획하라!
김일희 지음 / 다우출판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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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세우기는 선수지만, 계획 지키기는 초보 중 초보라 '작심 후 3일'을 펼칠 때, 무척 기대가 컸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계획 세우기’와 ‘계획 지키기’를 배워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나중에 실천 부분을 꼼꼼히 읽고 실행할 생각으로 빠른 속도로 글을 읽어나갔다. 10분, 20분이 지나면서 작가인 ‘김일희’씨의 매끄러운 글솜씨와 잔잔한 설득조의 내용에 매료 되었다. 일생 계획, 일 년 계획, 한 달 계획, 한 주 계획, 하루 계획, 시간별 계획으로 이어지는 계획 방법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나누었다. ‘그래, 이거다’라는 생각에 무릎을 쳤고, ‘어떻게 하란 말이지’하면서 작가의 친절한 설명이 한번에 이해되지 않아 천천히 생각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결코 강요나, 의무감으로 계획의 ‘시녀’나 ‘노예’가 되지 말라는 작가의 충고였다. 내가 주인이고, 내가 최고의 스타이자 매니저이기에 결코 계획에 얽매이면서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작가의 말은 주인의식 속에서 계획을 세워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였다. 책이나 연설, 강연, 기고의 글에서 애정을 위장한 강요의 글들이 너무도 많은 현실에서 작가 ‘김일희’씨의 힘 있으면서도 강요가 아닌 권유조의 글은 너무도 신선하였다.


오늘부터 작가가 권하는 ‘계획 세우기’ 방법을 쫒아 차근차근 ‘작심후 3일’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 너무도 기대가 되며, 생각만 해도 즐겁다. 마지막으로 ‘계획 세우기’ 출정을 앞둔 내 자신에게 한 마디 하고자 한다.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충실한 내용과 끈기를 발휘하라. 그리고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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