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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들꼬들 마법의 세계음식책 - 교과서 속 세계 음식 문화 이야기 ㅣ 맛있는 지식 도서관 4
이향안 지음, 김미정 그림 / 조선북스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음식으로 세계와 만난다?
가능한 일 일까요?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 음식으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은 우리가 항상 먹는 음식으로 각 나라의 문화에 접근했다는 점에 많은 점수 주고 싶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나라의 대표 음식도 세계화된 시대이니
음식의 유래나 식습관,금기시 되는 음식등 익혀보면서
세계가 우리 아이들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 왔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왕따 멤버 동찬이 원우 세라
세친구는 세계 음식에 대한 숙제를 같이 하게 됩니다.
그러다 신기한 마법의 책을 발견하게 되지요.
그 마법의 책을 통해 음식 여행을 떠나게 되요.
음식의 유래,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귀한 식자재,전쟁 속에서 발견한 음식등
세계 음식에 관한 알차고 많은 정보들이 알게 되지요.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 했던 이야기는 단연 만두에 관한 에피소드입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제갈공명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지요.
거센 강을 건너기 위해선 사람의 머리를 제물로 받쳐야 한다는데..
제갈공명은 사람의 머리를 닮은 것을 빗게 하지요.
그것이 바로 만두였어요.
만(오랑캐 만)두(머리 두)
사람의 머리 모양인 만두는 이렇게 생겨나게 되었지요.
하나의 음식으로 한 인물도 알게 되고 그 나라의 역사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지요.
푸아그라..프랑스의 세계적인 요리로 거위 간으로 만든 요리랍니다.
언젠가 텔레비젼으로 푸아그라를 만들기 위해
거위들을 사육하는 장면을 본 아이라
푸아그라 같은 음식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거위 간을 키우기 위해 움직이지도 못하게 틀 속에 가두고
시간을 정해 놓고 깔때기를 목구멍 깊숙이 넣어 사료를 억지로 먹여
잔인한 동물 학대로 만든 요리라며
왜 어른들은 그런 걸 먹으려 드는지 모르겠다네요.

좋은 정보가 가득한 책이라도 아이들이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이 책은 각 나라에서 그 나라의 전통 음식을 먹으며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알아 보더라구요.
퐁듀,,이름은 프랑스어이지만 스위스 음식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스위스 여행 떠나보았답니다.
퐁듀의 세계로..
초콜릿을 녹이고 바나나를 적시고
달콤함 냄새가 집안에 가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