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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내가 고를래 ㅣ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4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7월
평점 :
꿈을 고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떤 일에 맘을 써서 잔상이 남은 것이 꿈으로 나타난다고들 하잖아요.
슬프고 맘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면 무서운 꿈을 꿀지도 몰라요
아니면 꿈 속이라도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지도 모르죠.
꿈내용을 내 맘대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이런 꿈 한 번 꿔봤으면 하는 이야기는 있잖아요.
아이들의 상상 속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볼 수 있었답니다.

"엄마,나 오늘 아무래도 무서운 꿈 꿀 것 같아.
같이 자면 안 돼?"
"왜 무슨 일 있었니?"
"아니,이 책 속의 이야기가 좀 무서워서.."
3학년이나 되면서 아직도 이런 이야기가 무섭다네요.
"괴물이야기 요정 이야기 모두 사람이 만들어 낸거야."
"무섭다고 달아나지 말고 기쁜 생각 즐거운 생각을 하면 되잖아."
"동글이 처럼 이상한 장난감 기계에 갇히면 정말 답답하고 무서울 것 같아."
"얼굴에서 눈,코,입이 떨어져나가 달걀 귀신처럼 보이는 것도 싫어."
"그럼,네게도 꿈의 씨앗이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꿈을 골라봐."
"상상한대로 모두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면 쉽지?"
내 꿈은 내가 선택할수 있다면?
내 꿈이 마치 도화지가 된것처럼
내가 원하는 것들을 마구마구 그려 넣을 수 있을거에요.
즐거운 상상이 끝도 없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렇게 딸아이도 재밌는 버젼의 동글이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요즘 한참 관심을 가지는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외계인을 지구로 초대하는 내용입니다.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달리
외계인은 평화를 사랑한다네요.
동글이는 꿈의 씨앗으로 세계여행을 떠나게 되요.
발엔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가 달린 운동화를 신었어요.
사람들이 동글이의 모습을 ufo로 착각을 해요.
온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쳐요.
지구의 평화를 위해 날개달린 신발을 우주로 놓아줘요.
그런데..
동글이의 날개달린 신발을 외계인이 주워 지구로 돌려보내요.
정말 하늘에는 ufo가 나타났어요.
ufo에서 선물비가 쏟아져요.
동글이는 외계인을 지구로 초대합니다.
갇혀 있던 생각이 봇물터지듯 샘솟습니다.
자신의 상상은 누구도 갖지 못하잖아요.
맘껏 상상하고 맘껏 표현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