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발표회를 조심해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3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상상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는 책!!

상상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 된 책!!

벌써 동글이를 세번째 만납니다.

배가 없는 도넛 인간이라니!!!

엄마 목이 뱀처럼 길어지고

하늘에서 돼지가 비처럼 내린다고...

상상만으로도 유쾌해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책읽기였습니다.

제가 유머감각이 부족하다고 정말 자주 느끼거든요.

상대방은 재밌어라고 던진 말이 제겐 재미로 와닿지 않더라구요.

요즘은 어디가나 유머있고 재치있는 사람이 인기잖아요.

딸아이는 보다 즐거운 상상도 많이 하고

재미있는 생각도 많이 해보기를 희망하며

동글이의 학교를 엿보게 되었답니다.

 

딸아이도 학교 수업중 종이연극을 한 적이 잇엇답니다.

모둠을 나누고

모둠끼리 어떤 연극을 할 것인지 정하지요.

보통 전래동화를 많이 해요.

교과서에 주로 전래동화가 실리거든요.

가끔 명작을 새롭게 만들어 발표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동글이 모둠처럼

새로운 이야기 쇼킹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마드는 일은 없었답니다.

"정말 이런 이야기 한 번 만들어 친구들 앞에서 연극 한 번 해보면 좋겠어.

 얼마나 신날까!하늘에서 돼지가 비처럼 쏟아지고

 마왕이 나타나 모두 돼지로 만들어 버리고

 하루쯤 돼지가 되어도 괜찮을 것 같아.

 학원은 안가도 되겠지.헤헤..

 모두 돼지가 되었는데 혼자만 인간이면 이상할 것 같아.

 좀 무섭기도 하고..모두 다시 인간으로 되돌려야 하는 책임감도 클테지.."

"엄마 혹시 이런 걸 영화로 만들면 대박날까?

 헤리포토처럼 완전 대박날 것 같은데.."

"영화가 되려면 좀 더 멋진 시나리오가 필요한데

  네가 도전해 봐."

"난 작가만 생각해 봤는데 그것으로 영화감독도 될 수 있겠구나."

상상은 즐거움뿐 아니라 딸아이에게 새로운 세상도 동시에 열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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