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끄면 별이 떠요 상상의집 지식마당 7
서지원.조선학 지음, 양종은 그림, 김정애 감수 / 상상의집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과학을 좋아하는 딸아이가 

수학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항상 하는 말

"엄마,세상은 과학으로 이루어져 있어.과학 없이는 설명할 수 가 없어."

그 말이 맞습니다.

우리는 과학으로 된 세상에 살고 있고 과학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그렇게 좋아하는 과학인데 전기부분은 어려워 하더라구요.

전기,전자,자기장..단어 부터가 비슷한 것이

5학년 딸아이 책을 펼치는 순간 차레부터 훅 흘터보더니

실험실 파트부터 펼치더군요.

장황한 설명은 과학을 지루하게 심심하게 한다나요.

역동적인 실험을 보고 있으면 과학의 재미에 폭 빠진답니다.

사실 저도 과학자 이름 나오고 양성자 중성자 이런 여러운 이야기 나오면

책을 덮기 일쑤였는데

아이 말처럼 실험을 보고 있노라면

여러운 단어가 나와도 생소한 이름이 나와도

실험하는 재미 때문에 게속 보게 되더라구요.

물론 역동적인 실험과정을 실제로 보는 것은 아니였지만

글로 보는 실험도 재미있기는 마찬가지였어요.

그렇게 실험으로 리랙스를 시켜 놓고 인물 이야기로 들어가니

인물의 이야기가 눈에 좀 더 잘들어오다라구요.

 

어느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습니다.

오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였는데

문명을 배제하는 오지체험이라 불조차 주어지지 않더라구요.

인류의 위대한 발견이라 할수있는 불

그 불을 원시적인 방법으로 일으키려니 정말 힘들더군요.

그런데 또 다른 한쪽에서는 너무나 쉽게 불을 일으켰습니다.

건전기와 호일종이 만으로요.

물론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불을 그토록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람움을 금치 못했거든요.

과학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어요.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은 미지의 세계

인간의 발전과 편리를 끝없이 가져다 줄 노다지

그래서 과학책을 보는 이 순간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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