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물의 저승사자
김은희 지음, 이경화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어쩜 이러 상상을 다 했을까?동물이 죽어 천국에 간다니'
사실 저희 집도 한창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룬적이 있습니다.
애들은 애완동물을 키워 보고 싶다.
전 무조건 안된다는 입장이였지요.
"동물이 아니야 살면 식구가 되는거야.얼마 정성고 사랑으로키워야하는 줄 아니?"
"우리가 모두 다 할께."
"동물들은 사람보다 이찌 죽어.얼마나 맘이 아프고 힘든데"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아이들이 동물을 키우는 것은 안되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 속은 믈애완동물 한번 키워 보고픈 마음이 자리 자고있지요.
그런 아이들과 제겐 이 책은 정말 색다른 쇼킹이였습니다.
'동물이 죽으면 천다에 갈까?그래 동물도 죽지.
응..확대 받았던 동물은 먹구름광에서 청둥 가득한 먹구름을 만든다고..
살아서도 죽어서도 안타깝다.'
큰아이가 책을 읽고 독서노트에 이렇게 써놓았더라구요.
초보 저승사자 사만의 실수로 동물들의 저승세계로 끌려간 용이
옆집 할머니의 고양이 프린스대신이였지요.
"용이가 끌려간 것은 안타깝지만 프린스없이 할머니 괜찮을까?"
읽으면서도 내내 걱정이더라구요.
할머니에게 프린스는 유일한 식구니까요.
죽어서도 할머니를 걱정하는 프린스를 보면서
인간만이 동무레게사라와 애정을 주는 것은 아니구나
동물 역시 사랑을 받으며 주인을 사랑하는구나
동물과 인간은 서로 교감하는 존재였구나 싶더라구요.
왜 우리가 동물들을 사랑하고
함부로 대하면 안된다고 버려서는 안되는지
다시 한 번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