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가 태어나던 날 궁궐 사람들은 무얼 했을까 (책 + 근정전 3D 입체 퍼즐) 똑똑한 학교 역사반 1
김경화 글, 구세진 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책을 읽고 초1 아들과 초5 딸아이 반응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 왕비가 아기를 낳는다고 왜 궁궐의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난리법석이야?

  아기 한 명을 위해 몇 천명이 힘들잖아."

사춘기 딸아이 비효율적이다 불공평하다며 툴툴대고

"왕자는 좋겠다.모두 왕자를 위해 일하잖아."

"왕자가 좋을 것 같지.절대 아니다.공자 없다.왕자면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하고

무예도 익혀야 하고 궁중 예절도 배워야하고 얼마나 할게 많은데..그 부담감..

그리고 왕이 안되면 또 알마나 힘든 사람을 살아야 하는지 니가 알아?"

자기가 좀 안다고 어린 동생에게 너무 현실적으로 말해 버리는거예요.

"그래도 왕자가 더 좋지 뭐."

책 속의 궁권 사람들은 왕자를 위해 움직이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왕실의 사람들을 보좌하기 위한 사람들이긴 하지만요.

어리도 많은 사람들이 살았는지

그렇게나 많은 직책과 역할이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전연사,사옹원 이름도 생소한 관청

빈청,대청,정청 나랏일 보는 곳도 정말 많고

아주 세세하게 나랏일 보시는데 아무 어려운 일 없도록 서포트하더라구요.

 

궁궐 속 많은 사람들이 참 많은 일을 하는구나

그림 속 인물들의 표정이나 몸가짐이 정말 리얼하더라구요.

왕자에게 수유하는 유모의 온화한 표정

임금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라간 나인의 정성

왕자를 얻은 임금님의 환한 미소

보고 있노라면 정말 공감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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