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쓰는 그림책 : 막훔쳐 도둑단 잡기 머리 쓰는 그림책
이소비 글.기획, 임규석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보자마자 달려드는 아들

"이거 어떻게 하는거예요?'

책을 보면 글부터 그렇게 읽으라 했건만

머리 쓰는 책만 보면 잊어버리나봐요.

무조건 풀고봐야 직성이 풀리는지 원..

연필 달라 지우개 달라 요구 상항도 많습니다.

"이거 맞아요?'

"이거 알라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 아니에요?"

"글을 읽으면서 풀어보면 다 알 수 있는 이야기네."

"엄만 그냥 애기해주면 될걸을.."

이렇게 몇마디 주고받다가도 이내 조용해집니다.

완전 책에 빠져드는거죠.

연필로 열심히 줄긋고 동그라미 치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니까요.

집중하는 소리가 나무나 즐겁습니다.

너무나 대견합니다.

숨은 그림 찾기를 할 때는

찾고자 하는 것을 찾았을 때의 기쁨을 하하호호히히로 나타내고

줄그으며 도착하는 게임은 좀 더 집중력을 길러주기 위해

벽에 닿지않고 줄긋기를 해본답니다.

그래야 좀 더 섬세하게 좀 더 집중력을 길를 수 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다른 그림찾기

처음에 아들이 어려워했던 게임인데

못찾으면 짜증부터내더라구요.

힌트를 줘가며 엄마랑 함께 풀어보니 자신감에 웃음까지 되찾을 수 있었어요.

도둑잡기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특징을 잘 보고 기억해둬야하기에(원래는 그냥 찾기지만 일부러 기억해두고 찾으라고 얼굴을 가리고 합니다)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되더라구요.

5가지 다른 유형의 게임이라 아들은 신나서 즐기지만

엄마 입장에선 좀 더 다양한 유형을 담고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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