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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어드벤처 : 장승업의 매 ㅣ 아트 어드벤처 한국의 예술가 3
모비 글, 이정태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미켈란젤로,다빈치,라파엘로..르네상스를 이끈 거장들 이름과 작품은 줄줄 꽤면서
정작 우리 것에 대해서는 너무도 모르고 있었네요.
김홍도,신윤복..다음은
현대화가 역시 김수근,천경자 정도나 알까요
장승업이 있더라구요.
그의 덩치 만큼이나 큰 존재감으로 말이죠.
작품을 보면 작가의 혼이 담겨 있잖아요.
장승버의 작품은 더 그러한 것 같았어요.
시대가 그래서인지 그가 그의 그림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바가 잘 나타나 있더라구요.
아트 어드벤처 시리즈 3번째인데
서양화가와는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그를 잘 모라랐지만 그의 작품을 잘 모랐지만
그의 인생을 보면서 그의 작품을 보면서
그가 살았던 시대의 아픔에 함께 공감할 수 있었네요.
인물과 함께한 한국사 공부가 참 수월했습니다.
고종이나 흥선대원군이 주요인물은 아니였지만
흥선대원국의 쇄국정책
고종시절 일본에 의해 나라 힘이 얼마나 약했는지
조선후기 중인들의 역할
힘없는 나라 국민으로써 힘들게 사라아가는 민초들
그가 장승업이였고 그가 그리고자 하는 것도
그런 상황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였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일본인이 독도는 자기땅이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해서 정말 싫은데 이 때는 더 나빴겠지.
장승업이 각시탈 같아.일본인을 두려워하지않고 혼내주잖아.
어제 우리나라가 일본에 축구를 이겨서 정말 다행이야.절대 질 수 없지."
그 시대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여 장승업 화이팅을 외쳤네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매를 보면 그의 작품세계를 잘알 수 있었네요.
새중의 새 매를 보면 금방이라도 먹이를 잡아 먹으려는 매의 날카로움이 느껴지더라구요.
한 화면에 두 마리를 함께 그리지 않는다는 관습도 그
에겐 문제되지 않을 만큼 호탕한 성격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다고 막연히 생각이
아트 어드벤처와 함께하니
명화감상이 즐거움이 기대되는 설레임으로 바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