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원봉사 - 나누고 즐겁고 행복하고!
김현희 지음, 김호민 그림 / 초록우체통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책 속의 지훈이 말처럼 

'불쌍한 사람에게 돈만 보내주면 되지!!' 저도 이런 안일한 생각만 했나봐요.

아이 키우다 보면 너무 힘들어 몸으로 도울수는 없어

아이들 공부해야 해.시간이 없어.

뭐 이런저런 핑게를 대며 자원봉사라곤 한 번도 해보지 않았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아무나 하는 일은 아니다

정말 가슴이 팍 와닿더라구요.

생각만으로는 안된다 행동으로 이어져야한다.

아이들 공부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자주 내뱉는 말이면서

정작 저는 이 말을 실천하지 않았더라구요.

사실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거나 다른 이유로 이재민이 된 사람들을 보면서

'아!안됐다.힘들겠구나.성금이나 보내줘야겠다'딱 그까지만 생각했거든요.

지훈이나 현호 같이 현장에 나가보지 못했기에

그들의 실상과 아픔을 가슴으로 느끼지 못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폭우 피해로 하루 아침에 생활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새물건 새보금자리가 더 좋을것이라 생각했지

오래동안 쓰고 닦던 낡은 물건이 그들에게 위안이 되고 새로운 희망이 될거란 생각은 절대 못해봤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조금은 알것도 같더라구요.

중학교에 진학하면 봉사활동 시간이 주어지더라구요.

보통 엄마들이 쉬우면서 편하게 할 수있는 일을 찾는다 하더라구요.

저도 같은 맘일 것 같구요.

하지만 책 속의 아이들을 보니 편하고 쉬운 자리가 아니라

힘들고 불편한 자리의 봉사할동도 꼭 해봐야할 것 같아요.

처음은 불편하고 무거운 맘으로 갔을지 몰라도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고 마음은 따뜻해져 올 것이니까요.

우리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맘으로 몸으로 봉사를 한다면

우리는 더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돌아올 것입니다.

몰라서 봉사활동 못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책 속에 우리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을 알려주고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하며 값진 구슬땀 흘릴 기회 만들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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