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낸시의 학교생활 100일 국민서관 그림동화 136
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100일이 갓 넘었습니다. 

둘째이고 아들이라 그런지 학교 가기 전 걱정이 정말 많았답니다.

아직 한글도 다 못뗐는데

화장실은 혼자 갈 수 있을지

알림장은 잘 적어올지

모든 것이 다 걱정이더라구요.

그런데..괜한 걱정 했나봐요.

너무 잘 적응하고 있거든요.

수업 시간도 즐겁고

쉬는 시간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고

학교 공부도 잘 따라 가고 있거든요.

이제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낸시를 보니 100일 정검에 들어가야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외국이랑은 우리나라는 다른 문화라 이런 문화가 없지만

좋은 것은 배워야하잖아요.

선생님 말씀처럼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이 나올거라 생각도 들구요.

100일 기념이라면..어떤 것이 좋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들은 이런 것 숙제라면 뭐 해갈꺼야?"

"울 집에 100개나 되는 것이 있나."

"생각해 봐.뭔가 재미난 100개가 뭘지."

낸시는 상상력도 뛰어난 아이지만

8살 또래 여자아이처럼 아기자기한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책에 더 자주 손이 가나봐요.

울집은 아들이니데 말이죠.

알록달록 옷이 치렁치렁 악세사리 털이 복슬복슬양말 색색깔의 사탕

낸시의 모든 것이 롤리팝이더라구요.

보는내내 눈이 즐겁더라구요.

8살 아이가 사용하는 말은 아니지만 정말 멋진 말도 배웠답니다.

아주 시적이고 드라마틱한 ..바로 낸시 같은 말들이였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