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만약 엄마아빠가 있다면 (S865) - 다문화가정동화 5
에스더 그림, 임희옥 글 / 아이코리아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올해 셋째를 얻고 기쁨은 배가 되었으나

심신은 지쳐가네요.

아이 돌보는 일이 정말 힘들잖아요.

그러다보니 첫째 둘째는 살짝 방치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욕심쟁이 엄마 열정 엄마이기에 엄마로써 해야할 부분은 다해주려고 노력하지요.

오느날 저녁 책을 읽고 잇는데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이번 주 아빠 쉬는 날 자전거 타면 안 돼.이제 두바퀴 자전거 타고 싶은데..친구들은 다 두바퀴 자전거 탄다고 자랑한단 말이야"

아차 싶더라구요.

육아에 힘들다고 아이 연령때 해야할 일을 뒤로 미뤄두기만 했던 것이지요.

'미낭해.아들.이번주 아빠 쉬는 날 꼭 자전거 타기 하자.엄마도 같이 봐 줄께."

그 한마디에 아들은 함박 웃음을 띄더라구요.

아이들은 큰 것 안바라잖아요.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잖아요.

이 책을 아들과 함께 읽엇습니다.

울 아들은 엄마에게 뭘 해줄수 잇을지 생각해볼겸해서요.

함께 화초 가꾸고

함께 엄마놀이하고

함께 만들고 함께 화장놀이하고

여자 아이라 아가자기하게 노는 것을 바라더라구요.

아들에게도 물엇습니다.

"울 아들은 엄마에게 바라는 것 없어? 말해봐."

"없어."

"그래도 잘 생각하고 밀헤봐."

"안아줘."

미안..동생 때문에 아들을 챙겨주지 못해서

감동 또 감동

미안함 또 미안함이 밀려둘더라구요.

내가 만약 엄마라면..이것은 지금 내가 엄마에게 바라는 생각일것 입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잇어 참 좋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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