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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신은 고양이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9
샤를 페로 글, 프레드 마르셀리노 그림,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전 책장을 펼치기 전에 꼭 그림을 먼저 감상합니다.
특히 표지 그림요.
이 책은 표지그림에서 글이 주고자 하는 바가 그대로 전해지더라구요.
고양이가 장화를 신어?
왜?
고양이가 사람처럼 장화를 신어?
그림을 보니 알겟더라구요.
장화 신은 고양이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초1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고양이 어떤거 같아"
"귀족이 된 것 같은데.."
맞습니다.장화 신은 고양이는 정말 귀족이 되었을 것입니다.
"나도 이런 고양이 한마리 갖고 싶다."
"네가 노력해서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장화 신은 고양이는 수원이 정말 좋습니다.
왕이 마음을 사기 위해
하나하나 천천히 기회를 엿보지요.
특히 주인에게 강물에 빠져 있으라고 할 때
정말 놀라웠습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냇을까
거지 차림의 옷을 감추기 위해
강물에 들어가 있고
옷은 도둑 맞았다고 했으니..정말 머리 좋은 고양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디 그 뿐 입니까
주인의 땅과 성을 만들기 위해
지나가는 곳의 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거인의 성에 들어가 거인에게 변신을 요구한 것은 어떻구요.
샤를 페로의 상상력이 감탄할 따름이였지요.
전 이 동화책을 읽고 꼭 반전 동화책을 읽힙니다.
그 책엔 영리한 고양이가 나오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닌 것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끔 해주거든요.
이런 식으로 책읽기를 하니 생각하는 힘이 더 생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