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의 귀여운 - 까칠 강아지여도 굴욕 고양이여도
정박미경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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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저희집 식구가 넷에서 다섯으로 늘었습니다.

셋째가 태어났거든요.

아이가 하나 생길 때 마다

어디서 그런 사랑과 행복이 생겨나는지

제가 좀 무뚝뚝한 경상도 아줌마라 그런지 평소 모든 표현이 좀 서툴답니다.

그래서 표현을 잘하지 않는 편인데

특히나 애정표현은요

그런데 아기의 모습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입꼬리가 올라가고 실실거리며 웃는 제모습을 자주 보게 된답니다.

그게 엄마맘이겠지요.

그런데 이 책의 작가님 역시 그런 엄마의 마음과 눈으로 깐도리와 까옹이를 사랑하더라구요.

팍팍한 서울살이에 작가라는 직업 특성상

혼자만의 세계가 강했는데

그런 작가님의 세계에

사랑의 아름다움,감사함을 알게해 준 좀재

바로 깐도리와 야옹이였습니다.

동물들을 위해 햇볕이 잘드는 주거환경을 생각하고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고

그런 작가님을 보면서

아!엄마구나!싶더라구요.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것은 참으로 많습니다.

친구가 되어주고 가족이 되어주니까요

유기견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 새로운 사람을 살수 있다하지만

정작 동물들이 우리에게서 받는 것보다

우리가 동물들에게서서 받는 것이 더 많다고 해야할 것입니다.

사랑과 감사함을 새로 배우게되더라구요.

한식구로 지내던 깐돌이를 보내고 어땠을지 저는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개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써요.

제게 아이들이 기적과 같은 존재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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