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산에 참꽃이다! - 이호철 사계절 동화 : 봄 살아 있는 글읽기 5
이호철 지음, 박소정 그림 / 고인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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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옛말이 있지만 

요즘은 사람을 시골로 보내는 것이 트래드인가 봅니다.

도시 생활에 학교로 학원으로 지친 우리 아이들

자연과 더불어 뛰고 웃고 하라며 시골로 유학을 보낸다고 합니다.

저도 참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 방학이면 어학연수로 외국으로 나가던 아이들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험 기간에 잠을 쫒으며 공부하기 위해

카페인이 많은 든 드링크까지 먹는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여유와 자유를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산골유학 산촌유학 좋을 것 같아요.

시골로 내려가면 책 속에 나오는 이런 경험들을 다 하지는 못하겠지만

학원대신 들로 산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저는 책을 읽는 내내 휴양림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릴 적 향수에 젖어 추억을 되내이며

행복함에 너무도 즐거웟거든요.

엔돌핀이 마구마구 솟아 나더라구요.

딸아이는 100%로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매일매일 이렇게 뛰어 다니며 놀면 정말 신나겠다"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이런 시간 선물해 주고프네요.

 

 

'참꽃이 뭘까?그림을 보니 진달래 같은데..'역시나 참꽃은 진달래였습니다.

봄이면 온 산을 빨갛게 물들이는 이쁜 꽃

진달래가 왜 참꽃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일까

비슷한 철쭉은 왜 먹으면 안되는데 진달래는 화전으로도 화채로도 먹을 수 있을까

정말 우리꽃이지만 너무도 모르고 지나쳐왔더라구요.

"소에게 꼴을 먹으려고 매일 아이들이 소꼴 뚣으러 다녔어?

 낫을 던져 내기도 하고?

 게임기가 없으니 이렇게하며 놀았구나."

"게임보다 훨씬 재미있어 내기라 스릴도 엄청나다구."

아이가 그런 재미를 알까요

"엄마도 남의 것 훔쳐봤어?"

"서리는 안해봤어.옛날에 지나가다 오이하나 가지하나 그냥 따 먹었거든.

요즘은 절도죄로 잡혀간다지.세상이 좀 팍팍하게 변하긴 했다 그치?"

살구 주우러 장독까지 깨트리 이야기

제가 어렸을 적에도 이런 일 있엇거든요.

부짓갱이 들고 아이들 혼내러 뛰어가는 엄마

안맞으려고 도망가는 아이

저녁 밥짓기 위해 장작 태우는 그 냄새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요즘 아이들 말이 너무 거칠지요.

욕이나 남에게 상처 주는 말 너무 서스럼없이 내뱉어버려요.

학원이나 학교에서 일등 일등 만 외칠게 아니라

아이들 정서가 바르고 곱게 자랄 수 있도록

먼저 보듬어주는 일이 우선시 되엇으면 참 좋겠어요.

이런 책을 많이 읽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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