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담골 받아쓰기 대회 ㅣ 속담왕 시리즈 4
김하늬 지음, 주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엄마,얘들 말이야.속담골 삼총사..정말 이렇게다 알까?"
나름 공부에 대해 국어실력에 대해 자부심이 잇는 아이인데
자기보다 어린 친구가 자기보다 더 잘알고 있다고 느꼈는지
살짝 기분이 상한 모양입니다.
"우리말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 모양이지.엄마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저도 나름 바른말 고운말 우리말 표현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것이 정말 많더라구요.
28자로 만든 우리글
정말 과학적이고 익히기 쉽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우리말 바르게 표현하기 어렵더라구요.
올바른 맞춤법 제대로 공부했네요.
속담골 삼총사가 가막눈 할머니 할아버지의 국어 선생님이 되어
우리말을 가르치는 이야기인데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 위주라
그렇기에 더 자주 틀리게 사용했던 말이라
놀라우면서도 제대로 익히게 되어 너무 좋앗어요.
실질적으로 큰 도움받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더라구요.
초등 1학년 아들은 받아쓰기 힘들어 합니다.
왜 이렇게 우리말이 어렵냐며 툴툴대지요.
초등 5학년 딸아이 역시 우리말을 잘못 사용하고 있었구요.
"몇일이였는데 요즘은 며칠로 바뀌었어.시험에도 나왔는데
1학년인가 가르치다 가르키다의 차이를 배우잖아.
햇님이 아니라 해님이네.발음상 햇님이 편한데.."
이 정도는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구합니다.
더 많은 우리말
잘못 사용하고 잇는 우리말이 너무나 많았답니다.
"오동추 할머니 받아쓰기 1등 못하셨네."
자존심을 건 할머니들의 받아쓰기로
가막눈 할머니 뿐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한글을 배우는 중인 아이들까지
제대로 된 우리말 표기법 배울 수 잇어서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책 속에 실린
새롭게 표준어로 추가된 어휘랑
헷갈리는 우리말 존조리는
워드 작업해서 딸아이 책상 앞에 떡하니 붙여주었네요.
오며가며 보다보면 공부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