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1 어린이를 위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1
한비야 지음, 김무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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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이름이 참 특이하고도 이쁘다 

생각했는데 본명이 아니고 세례명이더라구요.

"이런 이름을 지어주실 만큼 부모님이 글로벌하고 생각이 깨어있는 분이겠지

그러니 한비애님도 이런 글로벌한 인생을 살겠지."

전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제 생각은 한참 빗나갔습니다.

그녀가 두발로 세상 오지 곳곳을 돌아다니는 이유

그곳에서 얻고자 하는 것

이제 살겠더라구요.

그녀 한비야는 열정입니다.

그가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아직도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라는 그녀의 말이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일상에 젖어 무력했던 제게 신선한 충격이였거든요.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에

온갖 호기심으로 가득한 세상을 바로보는 아이처럼

그녀의 두눈은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열정이 지금의 그녀를 있게 한 것이겠지요.

그녀가 다녔던 지구촌 곳곳

그 마지막 발걸음이 우리나라 삼천리라니 더 기쁘더라구요.

그녀는 어떤 눈으로 어떤 마음으로 우리나라를 봐라봤을까

1권에서 비친 우리나라는

정이 가득한 나라였습니다.

혼자 우리나라를 여행하겠다는 그녀를 가지각색으로 봐라보았습니다.

결혼도 안한 큰아기라며

뭣하러 그런 일을 하냐며 말하시는 할머니가 있는가 하면

밥두그릇을 비워도 돈 안받겠다고 하신 기사식당의 며느님같은 분도 계시고

여관 대신 따뜻한 아랫목을 함께 사용한 할머니

따뜻한 차를 싸주시는 그런 정 많은 분들이였습니다.

전 그래서 이 책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의 비경을 옮기는 글도 좋지만

우리나라의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글이였거든요.

따뜻한 사람 눈에도 따뜻한 사람이 보이는 것이까요

한비야가 만난 사람은 한국 가슴을 달고 사는 따뜻한 정이 있는 사람이였답니다.

우리나라 아니 우리나라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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