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교과서 동시 : 고학년
정완영 외 글, 박선욱 엮음, 김혜영 그림 / 해와나무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며칠 전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시험 준비해서

내심 아이 성적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집으로 돌아 온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시험 어땠니?"

"다른 건 다 쉬웠는데 그나마 국어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아.

 친구들도 국어가 제일 어려웠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가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사회를 많이 어려워들 하지요.

배경지식없이 단기에 공부한단고 한국사 성적이 좋을리 없거든요.

수학도 난이도가 4학년 때랑 달라 5학년 수학을 어려워들 합니다.

그런데..이렇게 어렵다는 5학년 공부

해결책은 바로 국어입니다.

국어를 잘하는 아이는 다른 과목도 잘할 수 있습니다.

국어를 잘하는 아이는

정확하게 문제를 읽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안답니다.

이런 능력은 책읽기 능력 뿐 아니라 어휘력과도 관계가 있지요.

평소에 꾸준히 읽기 능력을 향상 시켜 놓으면

공부가 절로 수월해 진답니다.

이렇게 국어 공부하는 중..중요한 팁 하나

교과서 수록 된 글의 원본을 다 읽고

이야기의 전개와 인과관계를 미리 익혀 놓으면

글 읽는 시간도 단축되고 해석력도 놓아지지요.

 

 

 

동시 파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시 전체를 미리 읽어보고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5학년 1학기에 배운 세 편의 시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꽃비와 나비에 비유했고

사람이 사랑가는 세상을 포도와 포도 송이,포도 덩쿨에 비유하여

서롭 돕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였지요.

풀잎과 바람은 손흔드는 친구,만나면 얼싸안는 바람으로 친구를 비유해

새롭게 재미있는 표현을 익힐 수 있었네요.

동시를 감상할 때

어떤 부분이 인상적인 부분인지 찾는 것이 본 단원의 학습목표였는데

놀면서 배워요 코너에서 콕 짚어주더라구요.

이 부분은 학습에 아이 성적에 바로 연결되는 부분이였어요.

어떤 부분이 인상적인지 찾아 보기

비유법이나 운율을 느낄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새로운 표현 방법도 있었네요.

시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코너가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가이드가 되어 주어서

아이 공부에 큰 도움되더라구요.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시를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고

시가 주려하는 깊은 의미까지 바로바로 익힐 수 있어서

아이 옆에 선생님을 모셔다 놓은 듯 든든했네요.

 

작가 선생님이 꼭 짚어주신 그 느낌을 살려

교과서에 배운 길을

포도와 포도송이 포도덩쿨을 표현해 보았네요.

시가 주는 느낌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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