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괜찮아요 괜찮아 1 : 천둥 도깨비 편 - 배꼽 할아버지의 유쾌한 이야기 ㅣ 괜찮아요 괜찮아 1
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양윤옥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어느 나라에나 속담이나 어른들의 옛말씀엔
깊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깊고 좋은 뜻이 담겨 있나봅니다.
우리나라에도 야광이라는 귀신이 설날 밤 집집을 돌아다니며 신발을 가져간다고 해서
신발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집 앞에 체를 걸어두었다 합니다.
신은 사람의 몸을 지켜주고 복을 가져다 주니 잘 챙기라구요.
이는 세배하느라 피곤한 아이들을 일찍 재우려는 속뜻도 숨어 있답니다.
옆나라 일본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아이들을 걱정하는 어른들의 마음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속신이더라구요.
천둥 도깨비와 배꼽
천둥치는 날 천둥 도깨비가 찾아오는데
천둥 도깨비는 배꼽을 떼간다고 합니다.
이는 천둥이 치는 날은 추워 배탈이 나기 쉬으니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하겠지요.
그래서 배꼽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했나봅니다.
천둥 도깨비가 배꼽 안떼어 가게 배꼽을 꽁꽁 싸야하니까요.
"이 할아버지는 무조건 괜찮아야.도깨비한테도 말이야.
자기 배꼽이 이마에 가서 붙었는데도 괜찮아.
아마 도깨비가 배꼽을 가져 안가져다 줘도 괜찮다고 할것 같아."
"또 다른 이야긴 없어?"
"여기보니 처녀 귀신이랑 가난뱅이 요괴 이야기도 있네."
"무슨 이야기일까 엄청 궁금하다.
할아버지는 귀신을 만나도 요괴를 만나도 무조건 괜찮아 할 것 같아.분명해."
"그러게 엄청 궁금해진다.귀신은 무슨일로 할아버지를 찾아 온 거지.요괴는 어떤 모습일까?"
배꼽 할아버지 덕에 아이의 호기심이 궁금증이 커졌어요.
빨리 알려주고 싶네요.
책으로 만나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