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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 꺼야! - 상상력 ㅣ 머리가 좋아지는 동화 8
김정신 글, 이혜영 그림 / 아르볼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참 공감가는 이야기구나 싶더라구요.
특히나 이번에 동생을 본 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얼마나 눈치를 봤는지 모릅니다.
아들의 표정하나하나 놓치고 싶지않앗거든요.
아들의 마음을 읽고 싶었고
공감해 주고 싶었습니다.
초등 입학을 앞두고 나름 새로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을 것입니다.
유치원과 달리 대부분 손수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고 엄마가 늘 말하는 학교이니까요.
그런 스트레스에 동생까지 생겼으니
아직 누워 지내는 동생이지만
늘 울어대고 똥만 싼다고
볼멘소리를 하며 놀려대곤하지요.
어찌보면 사랑이 묻어 나는 놀림이기도 하지만
또 어떨 때는 정말 동생을 놀리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아이는 무조건 이쁘다고만 해주는 어른들
아이를 만나도 아기에 대해서만 물어보는 사람들
엄마는 늘 아기만 안아주고
아빠도 우는 앙기만 안아 달래고
갑자기 온 세상이 아기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들도 느끼나 봅니다.
책 속의 친구가 아기에 대해 느꼈던 것처럼
모든 언니 오빠도 그런 것을 니낄 것입니다.
동생 미워!
엄마 아빠는 내 꺼야!
내꺼 빼앗아 가면 내가 혼내줄거야!
하지만..이렇게 심술을 부르다가도
자기 동생이기에 이뻐라 하는 언니 오빠들이죠.
많은 언니오빠가 공감하는 이야기
나만 아기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아니였구나 안심을 주는 이야기
많은 언니오빠들과 함께 읽어야겠어요.